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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0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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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H₂, 韓 세계 속 주역되길”



나는 처음으로 제11회 FC EXPO 2015년(World Smart Energy Week) 참관하게 돼 아침 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서둘러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른 기업체 참관단 한사람과 만나 나리타행 비행기 티켓을 발급받아 출국절차를 마치고 8시 40분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커피 한잔을 하면서 서로 이번에 처음 방문하는 FC EXPO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두 사람은 초면이지만 서로 각자 산업용 가스 회사에 근무하면서 H2를 취급했기에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내가 근무하는 천마산업가스(주)에서는 외국 아프리카 가나 국가 및 주위 3개국에 H2 가스에너지를 산업용으로 수출도 하고 있어 낯선 분야가 아니었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을 날아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 서울, 경기, 강원도 쪽에서 온 참관단과 합류 했다.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컨벤션 센터로 이동하는 중 차 내에서 간단하게 각자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11회 FC EXPO 참관단에는 강원도 영월군수를 비롯하여 신소재 부품 기업 관계자 및 산업가스 참관단과 그리고 신소재 경제신문 대표 및 동행한 취재기자 참관단 등 여러분야의 회사에서 다양한 직위의 사람들이 H2 연료전지 박람회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관단을 태운 리무진 버스는 도쿄 중심 외곽 빅사이트 전시 컨벤션 센터에 도착했다. 전시관까지 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인파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일본 국민들의 많은 관람으로 그만큼 기대와 관심이 높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참관단 일행은 출입 절차를 기다리면서 나는 빅사이트 전시관의 큰 규모에 놀랐다.

전시관은 동관, 서관, 콘퍼런스타워 등 3관으로 나뉘어 PV EXPO, WIND EXPO, FC EXPO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첫날 우리 참관팀은 FC EXPO관을 관람했다. 나는 H2 연료전지 전시부스를 돌아보면서 일본을 비롯하여 아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하게 H2 연료전지 분야의 전시부스를 오픈해서 열정적으로 전시 마케팅을 하며 바이어들과 환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관심이구나. 그리고 미래의 먹거리 에너지원이 현재까지 석유화학 에너지에서 이제는 수소 에너지 분야로 넘어가는 과정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이끌어 갈 신에너지로 각광받을 것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면서 나 자신뿐 아니라 이곳에 같이 참관한 많은 참관단 분들도 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곳저곳 많고 다양한 H2 연료전지를 이용한 산업기계 분야 및 자동차 산업분야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소형 승용차에서부터 대형 버스 및 화물차까지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자동차를 개발하여 양산 체제 판매를 하고 있는 일본 토요타 자동차 업체의 야심작 미라이 승용차를 직접보고 설명도 들었다.

미라이 차량은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차량으로써 일본 정부에서 전폭지원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로써 자동차 산업 뿐 아니라 모든 국가의 산업 기업에도 H2 연료전지가 날이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 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전지 자동차 투싼을 개발 양산 출시하여 일본보다 앞선 선발주자로 출발하였지만 고가의 차량 가격과 H2 에너지 충전소 부족 및 정부차원의 지원 부족 등 여러 가지의 미 충족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후발 주자인 일본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열세를 만회하여 앞서나간다고 한다.


일본 정부의 높은 관심·지원 부러워

무관심 속 韓 참가社, 열정에 미래 밝아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자동차 산업뿐만이 아니라 각종 다양한 엔지니어 산업분야에도 앞으로는 H2 연료전지 에너지가 미래의 에너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과 정부에서도 지금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보고 느끼고 있을 것이며 정부 차원에서 각 산업분야에 더 많은 인센티브와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그곳 전시부스를 둘러보면서 한국 기업이 문을 연 부스도 몇 군데 둘러보면서 한국인 담당자들과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화를 나눴다. 먼 타국에서 만나게 된 한국인 담당자들은 열의를 가지고 설명에 임해주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Made In Korea’의 저력과 앞으로의 우리 수소산업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옆으로는 중국,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의 기업들의 부스에 전시돼 있는 각종 기계 부품 소재 H2 에너지 기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둘째 날에도 우리 참관단은 FC EXPO 전시장을 찾았다. 역시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마져 둘러본 WIND EXPO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에 많이 운영되고 있는 풍력전기 태양광 전지관도 관람하며 미래에는 H2, WIND, PV 분야에서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발전 할 것을 느꼈다.

이번 2박3일 일정의 FC EXPO 참관의 가장 큰 수확은 세계시장을 몸으로 느낀 것이다. 그동안 화석연료에서 이제는 H2 에너지가 미래의 사업 에너지로 자리매김 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체험한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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