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이 나노바이오에 특화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나노 바이오산업 육성 역량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나노바이오산업 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진태 의원실의 주최로 강원도, 춘천시,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했다.
김진태 의원은 “나노바이오산업이 2020년 세계시장 7,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미흡해 세계 시장 선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책마련을 위해 나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플라즈마 산업은 지난 10년간 강원도의 전략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며 “바이오산업은 강원도내 GRDP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전략산업 매출의 약 33%를 차지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선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나노바이오 기술 산업화융합지구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배 위원은 “강원도는 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지속적 육성하고 있고, 강원지역 경제성장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 지역은 인접지역의 나노바이오 관련 산업 집적화로 인해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광역 선도사업 육성을 통해 나노바이오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했고, 나노바이오 기초 연구분야의 경쟁력, 연관 산업의 발전기반이 견고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노소재, 나노의약품, 나노진단기기를 중심으로 나노바이오산업의 혁신 자원 및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 지역의 나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나노바이오 산업의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클러스터의 혁신역량 및 기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Hub-Spoke형 클러스터 연계체제 형성 △연관산업과의 융합으로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해 나노바이오 R&DB 클러스터의 동북아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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