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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2 15: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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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LCD, 정보통신, 디지털미디어 등 4대 사업부문 모두 역대 최대의 매출과 兆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6조원과 영업이익 10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1%, 영업이익은 91.2%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3.2% 상승한 8.01%였다,

본사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3% 늘어난 89조7,700억원 매출과, 53.6% 증가한 6조3,500억원의 영업이익, 74.6% 증가한 9조6,5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인한 메모리 실적의 큰 폭 개선, 패널 가격의 하락 폭 둔화로 인한 LCD사업의 실적 증가 때문이다. 또한 휴대폰과 TV 등 세트 제품은 지난 분기 대비 1조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시장점유율을 증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고용량 DDR3 제품에서의 압도적인 원가 우위를 바탕으로 2분기 이후 지속된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매출 및 수익성을 확대해 전년대비 20.1% 증가한 26조8,500억원의 매출과 2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CD부문에서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강세 지속과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패널 수요는 예상외 강세를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거래선과의 전략적인 협력 강화 및 LED, 120Hz 등 차별화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이에 지난해 LCD부문 매출은 사상 최대인 22조2,8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대비 16.3%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1조3,800억원으로 나타났다.

휴대폰부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등 선진국과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연간 누계 판매량 2억2,700만대를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속에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수주 확대와 넷북의 판매 확대 등으로 정보통신 부문은 지난 해 보다 21.8% 늘어난 42조900억원의 매출과 최초로 4조원대를 돌파한 4조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문은 TV, 프린터, 생활가전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년 대비 15.9% 늘어난 48조8,900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과 전년대비 무려 7배 늘어난 2조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디지털미디어는 연간 260만대 판매를 달성한 LED TV를 포함해 3,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세계 1위 평판TV 판매 호조 속에 프리미엄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및 프린터의 B2B 영업 확대 등으로 인해 사상최대 신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IR팀장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 진입 속에서도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마케팅 비용의 계절적 감소, 에어컨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 등이 예상되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 시장지배력 강화로 전년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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