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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5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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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수 한국세라믹총협회 회장이 ‘한국세라믹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세라믹총협회(회장 신재수)가 세라믹 관련 산학연 단체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세라믹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출발한다.

한국세라믹총협회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 6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재수 회장, 김병익 한국세라믹기술원 선임본부장,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형준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등 회원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의 건 △임원선임의 건 △협회 명칭 변경의 건이 각각 심의됐다.

이날 세라믹총협회는 올해안에 ‘한국세라믹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세라믹총협회가 세라믹산업계의 모든 협회, 협동조합을 대변하는 대표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간 국내 세라믹산업계는 타 산업과 달리 모호한 기준으로 전통과 첨단(파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국가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직무분류에는 세라믹산업이 파인세라믹 제조와 전통세라믹 제조로 분류하고 있는데 파인세라믹 제조는 전기전자재료, 광학재료, 내열재료, 생체재료가 포함된다. 전통세라믹 제조에는 유리·법랑 제조, 내화물 제조, 연삭제 제조, 도자기 제조, 시멘트 제조, 탄소제품 제조가 포함된다. 같은 세라믹인데도 파인세라믹은 용도별로, 전통세라믹은 제품별로 각각 다른 기준으로 나뉜 것이다. 특히 이러한 분류방식 때문에 이른바 전통세라믹은 첨단세라믹에 비해 정부 R&D 지원 등에서 불이익을 받은 것은 물론 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발전하는데도 걸림돌이 됐다.

이에 세라믹총협회는 최근 회원사들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간담회를 개최, 세라믹을 전통과 첨단으로 구분하지 않고 R&D사업을 균등하게 지원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총협회가 세라믹산업계를 모두 아우르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회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신재수 회장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총협회가 국내 모든 세라믹 산학연을 망라하는 조직으로 새출발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라믹산업계의 하나된 목소리를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협회는 앞으로 산업부의 승인과 정관개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안에 ‘세라믹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창구 역할을 일원화하기 위해 파인세라믹스협회가 단체회원으로 가입토록 권유할 예정이다.

한편 세라믹총협회는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 △제32회 한·일 국제세미나 개최(2015년 11월18~21일) △도자문화 국제교류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적자원개발 사업 및 산업부 R&D 지원사업 참여 △2016년 한국국제세라믹산업대전 개최 추진 △세라믹산업 기술 및 기업체 정보 공유 △단합대회 및 세라믹기술협의회 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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