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환경규제가 심화되면서 친환경 소재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사장 김철·박만훈)은 5일 전자공시를 통해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Copolyester(합성폴리에스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Copolyester는 우수한 내화학성·가공성·친환경성을 보유한 고기능 플라스틱 원재료로, PC·PVC·PMMA의 주요 경쟁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에는 총 94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올 3월부터 2017년 3월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회사의 Copolyester계 브랜드 제품으로는 에코젠, 스카이그린 등이 있다.
내화학성·내열성이 우수한 ‘에코젠’은 바이오매스 소재를 사용한 투명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환경호르몬을 유발하지 않고 투명한 특성으로 인해 식품용기를 비롯해 화장품·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없는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인 ‘스카이그린’은 투명성·성형성·친환경성 등이 뛰어나며, 이로 인해 의학·유아용제품·Sheet 등 여러 산업에 채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