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산학연 협력 연구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행정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테크노산단 추진지원단은 울산시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남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 외부기관(한국철도공사 등 8개)등 총 12개 기관 2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R&D 기관 조기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 입주 기관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지원 등이다.
현재 주요 입주 예정기관들이 조기 입주(오는 9월 건출물 착공 등)를 희망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반 시설 적기 설치 방안 강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시행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은 총 3,5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 128만7,204㎡ 규모로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후, 2013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부지 조성공사를 병행 추진 중에 있다.
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계획돼 있으며 산업시설용지에는 R&D시설, 첨단융합부품, 신재생에너지, 수송기계 및 정밀화학 등의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총 2조6,2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4,35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의 실리콘벨리로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테크노산단 부지 조성과 함께 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의 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연구기관이 적기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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