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1-29 11:37:53
기사수정

▲ 발전사업 허가 및 사업개시 추이.

최근 국내 전기 발전사업 허가건수가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전기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전기 발전사업 허가(3MW초과) 동향’에 따르면, 2014년 83건 4,287MW(4인 가족 기준으로 143만 가구 사용분)의 전기발전 사업이 산업부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39건 9,433MW(314만 가구)의 발전사업이 새로 개시됐다.

이는 2001~2010년 허가건수와 맞먹는 수준이며, 2011년 33건에 불과했던 발전사업 허가건수가 지난해 83건으로 늘어나 연평균 36%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산업부가 허가한 발전사업은 총340건 84,974MW이며, 이중 사업을 개시한 발전사업은 총153건 35,264MW이다.

산업부는 이러한 전기 발전사업 허가건수 확대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허가 신청이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진단했다.

2011년 20건이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건수는 2012년 27건, 2013년 49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2014년 69건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누계 75건, 평균8.4MW/건)이 건수로는 제일 많고, 용량 면에서는 풍력(누계 64건, 평균31.4MW/건)에 뒤졌다.

풍력은 풍황(風況)이 좋은 강원도가 17건(26.6%)으로 전체 풍력 허가 설비용량의 29.6%를 차지했으며, 전남과 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태양광은 일조량과 유휴부지가 많은 전남지역이 26건(34.7%)으로 전체 태양광 허가 설비용량의 46.2%를 차지했다.

반면에,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비 신재생에너지의 일반 발전사업 허가 신청은 최근에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신청된 일반 발전사업 건수와 용량은 전년대비 각각 39%, 82%씩 감소했다. 최근 전력수급이 안정돼 대형 발전사업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그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전체 340건(84,974MW) 중 지금까지 사업을 개시한 것은 153건(35,264MW)으로 사업개시율이 45%(용량기준 41.5%)로 집계됐다.

한편, 2010년 이전에 허가 받았으나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은 17건은 허가반납(2건)과 민원해결과정에 있는 15건이다. 사업준비기간 연장을 통한 사업자의 지속적인 사업추진 의지와 민원해결 노력 등을 고려할 때 2016년부터 대부분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준비기간은 발전사업을 개시하기까지 실제 필요로 하는 기간이므로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편차가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발전사업 세부허가 기준(산업부 고시)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는 사업준비기간 연장비율이 18.6%(39/ 210건)로 전체 평균 16.8%(57/340건)보다 높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이 각각 22.7%, 20.3%로 계획보다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 지연은 지역 민원과 인허가 등 사업단지별 특수성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고, 설비용량의 규모와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38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