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가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 미뤄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지난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옥사이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이러한 결정은 근래 옥사이드에 대한 수요둔화로 해당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데서 비롯됐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회사는 향후 이차전지재료 및 기능성필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1년 회사는 충주공장에 105억원을 투자해 NCM(리튬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활물질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관계사인 코스모화학이 황산코발트를 생산하고 코스모신소재가 연산 1,200톤 규모의 전구체·활물질을 생산해 양극활물질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ESS 등 수요산업의 업황 회복 지연으로 결국 회사는 지난 8일 이에 대한 투자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한 상황이다.
한편, NCM 전구체는 전기차·ESS 등에 채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로 제품가격의 약 40%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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