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도레이케미칼이 新 섬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레이케미칼(회장 이영관)이 27일 연산 7만톤 규모의 LM섬유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M섬유는 융점(녹는 점)이 낮아 부직포 등 각종 섬유 공정에서 화학접착제 대신 사용하는 친환경 섬유로서 주로 자동차용 내장재·침구·가구용·위생재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현재, 회사는 2016년 7월 가동을 목표로 구미1공장에 LM(Low Melt)섬유 증설을 추진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17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LM섬유 생산을 개시한 도레이케미칼은 글로벌 LM섬유 시장에서 점유율 3위에 올라있으며, 이 시장은 연간 8%씩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 수요 증가로 연간 6%의 성장이 예상되는 위생재용 부직포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2014년말 복합원면 1만2천톤 추가 증설을 완료하는 등 섬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지난해 도레이그룹에 편입된 후, 이뤄진 투자이기에 더욱 의미있다”며, “향후 도레이케미칼은 섬유 및 필터사업 등에서 도레이그룹과의 기술협력과 시너지 창출로 사업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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