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이 전주 3D프린팅 및 소재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림화학과 전주시는 23일 오후 2시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3D프린팅 융복합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3D프린팅 산업과 타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림화학은 3D프린터 소재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전주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주시가 2015년부터 약 5년에 걸쳐 구축할 예정인 3D프린팅 융복합센터의 사업 추진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기존 HIPS(내충격성 폴리스티렌)·EVA(에틸렌초산비닐공중합체)·PVA(수용성 폴리머) 필라멘트뿐만 아니라 친환경PLA(폴리락탄산) 소재와 우레탄성질의 탄성소재를 3D프린터용으로 개발하는 등 국내 3D프린팅 소재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최근 열·전기 전도성 탄성 복합 3D프린팅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전주시와의 신소재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회사는 산·학·연·관 협의체인 TF팀에 참여하고 차세대 탄소 융복합 3D프린팅 신소재 개발·3D프린팅 R&D·교육·세미나 등을 전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해 3D프린팅 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주시가 계획 중인 일반인 대상의 3D프린팅 기술 교육 및 체험 공간에 회사의 각종 3D프린터 소재 및 전문 기술을 제공해 3D프린팅 기술의 보급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홍현 대표이사는 “우리는 우수한 품질의 3D프린팅 소재 개발 및 3D프린팅 산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3D프린팅 소재와 다양한 기능성 탄성소재를 3D프린터용으로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소재 개발로 3D프린터 시장의 가능성을 넓히고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해 3D프린팅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3D프린팅 산업은 전주만의 특화된 탄소산업과 연결돼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교육과 보급을 통해 3D프린팅 산업을 활성화시켜 전주 경제에 새로운 전환기로 맞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3D프린팅의 중심 소재는 플라스틱으로 전체 소재 비중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액상의 광경화성수지 시장이 가장 크고 필라멘트(실) 형태의 열가소성수지와 분말 형태의 열가소성수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광경화성수지는 빛을 받으면 고체로 굳어지는 플라스틱을 말하며, 아크릴이나 에폭시 계열의 수지 등이 있다. SLA(광경화수지 조형)나 DLP(마스크 투영 이미지 경화) 조형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다.
열가소성수지는 열을 가해 성형한 뒤에도 다시 열을 가하면 형태를 변형시킬수 있는 수지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FDM(용융수지 압출 조형)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는 소재로는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와 PLA(폴리락틱애시드) 수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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