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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0 0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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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청이 계약심사 과정 투명성 제고 및 행쟁 소요시간 단축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이 내조달분야 계약심사 진행과정을 공개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하고, 입찰참가업체에게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진행사항을 안내토록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무기체계 국내조달분야 계약심사과정은 입찰참가업체에게 순위만 공개하고 낙찰자 결정전까지 진행과정을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특정업체 봐주기, 계약행정 소요기간 장기화와 같은 오해와 문제가 발생해왔다.

그 결과, 후순위 업체의 계약심사 진행과정에 대한 빈번한 문의로 행정력 낭비는 물론 ‘투명한 방위사업 추진’이라는 방위사업청 업무추진 방향과도 부합되지 않았다.

이에 방위청은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과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국방전자조달 시스템을 개선하고, 2개월간의 시범 운용을 거쳐 1월19일 부터 계약심사 진행과정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국내조달 계약에 참여한 업체를 비롯해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방위사업청 국방전자조달(www.d2b.go.kr) 시스템에 접속(국내조달-경쟁입찰-입찰결과)해 계약심사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입찰참가 업체에게는 각 단계별로 문자 알리미 서비스(SMS)를 제공해 사전업무 준비가 가능토록 했다.

방위청 손현영 기동화력계약팀장은 “계약심사 진행과정 정보공개를 통해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후순위 업체는 사전준비가 가능하게돼 계약행정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고객이 느끼는 불합리한 관행개선과 수평적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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