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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8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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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기술 보급 및 생산성 향상 지원할 터”





내화물 고급기술인력 공급 ‘필요’

전문교육과정 개설 등 정부차원 지원 절실


■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내화물이란 고온·고열에 용융되기 어려운 비금속 세라믹 재료로서 주로 제철제강·시멘트·유리·도자기산업 등의 요로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성훈)은 내화물제조사를 회원으로 하여 1951년 10월에 (사)대한내화물공업협회로 설립됐고 이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의 제정에 따라 1962년 5월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9년 우리나라 초유의 기술서적인 ‘내화물공학’을 발간하는 한편 ‘내화물공업현황’을 매년 5월에 발행한다. 이밖에 내화물심포지엄, 내화물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내화물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주요 회원사로는 조선내화, 포스코켐텍, 한국내화, 동국R&S, 경동 월드와이드, 케이알, 유니온 등 현재 35여개社가 있으며 국내 주요 내화물 제조사 모두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업종 대표단체다.

주요사업으로 내화물공업현황 발간, 내화물심포지엄 개최 및 책자 발간, 내화물기술교육 실시 등을 비롯해 내우회 개최로 조합원 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수익사업으로는 원료 공동구매 사업을 장기간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추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14년 올린 성과와 2015년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2014년 역시 내화물공업현황 발간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 10월30일에는 조합 주관으로 ‘제28회 내화물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심포지움에는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내화물기술의 역할 △산청고령토를 이용한 첨단세라믹스 제조와 응용 △친환경 마그네시아 시멘트의 고온특성 △내열 및 열차폐용 저열전도성 세라믹 소개개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발표로 내화물산업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2015년 5월에는 내화물 공업현황 발간 및 내화물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내화물심포지엄 개최 및 연구 발표책자 발행을 할 예정이며, 공동 구매사업 확대해 회원사들의 비용절감 및 효율적 생산활동에 공헌할 것이다.

■ 최근 업계 내 애로사항을 말씀해주셨으면 한다

현재의 내화물산업은 내화물 수요의 70% 이상을 소비하는 제철제강의 경기부진과 중국의 값싼 제품 수입급증 등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

내화물은 국가기간산업인 제철제강산업 등의 중요한 소비재임에도 불구하고 내화물 고급기술인력 양성이 되지 않고 있어 대기업은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소규모 기업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한때 내화물교육은 국내 유수 대학의 정규과정으로 개설돼 많은 고급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제철제강, 시멘트, 유리 등 중화학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나 요즈음은 중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첨단 산업에 밀려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순수한 내화물 전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금은 대학교나 대학원 또는 연구기관이나 연구소에서 내화물을 가르치는 교수나 전공하는 학생이 전무한 실정이며 현재 고급인력 은퇴 시 내화물의 고급기술인력이 단절될 위기에 있어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국책 연구소 등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주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신년을 맞아 업계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올 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화물조합 운영에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주신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새해에는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목표를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활기차게 새해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

우리 조합도 2015년에는 보다 빠른 정보전달, 산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국내 내화물 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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