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전주 상승을 기록한 알루미늄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달청이 11월1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3% 하락을 기록했다.
전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2.7%), 주석(-1.0%), 구리(-0.4%)등은 주로 기술적인 이유로 소폭 하락 조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즌으로 돌입한 납(1.4%)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구리가격은 전주대비 0.38% 하락한 6,6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수요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ME 재고는 16만톤으로 전주대비 3,755톤 감소했으며,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전주대비 약 2.18% 감소하며 16.7%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에어컨 생산을 위한 계절적 재고비축 수요, 인프라 투자로 인한 수요 개선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수요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해 일시적 가격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자국 내 충분한 재고물량 및 글로벌 정광 공급 증가로 초과공급이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해 중·장기적으로는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2.72% 하락한 2,020.5달러를 기록하며, 3주 연속 강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6대 비철금속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알루미늄은 전주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60일 MA선을 아직 상회하고 있으나, 현재는 아직 박스권의 위쪽이라고 판단된다. 전주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미국, 중국과 유럽지역의 프리미엄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향후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면 프리미엄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전주에는 3만4,900톤 감소를 기록했고 상해 재고는 1,430톤 감소를 나타냈다. Cancelled Warrant Ratio는 전주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56.8% 수준을 보였다.
이번주 납은 전주대비 1.4% 오른 2,025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주 하락세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기술적으로 60일 MA선을 아직 하회하고 있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되며, 단기적인 박스권은 1,980~2,300달러 범위로 분석된다.
전주 LME재고가 3,800톤 감소한 것에 비해서, 상해재고는 120톤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주 양쪽 재고 변화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의 시즌으로 돌입하는 납은 수요가 다소 살아나리라고 예상된다.
한편, 주간기준으로 Cancelled Warrant는 1.4% 포인트 감소하며 4.6%를 기록하며, 시장은 현재가 바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주 프리미엄은 미국, 유럽 및 상해 등지는 변동 없었지만 유럽의 프리미엄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변동이 심했던 LME 납의 forward curve는 다시 대체적으로 정상시장으로 전환됐다.
아연가격은 전주대비 0.65% 상승한 2,242.5달러를 나타냈다. 전주 아연가격은 최근 가격 조정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60일 MA을 다시 하회해서 약세를 나타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전주 대비 8,400톤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상해창고는 2,820톤 감소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은 중국 지역에서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근의 아연 시장의 LME cancelled warrants는 전주대비 1.2% 포인트 하락하며 약 16.6% 수준을
기록했다.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4분기부터는 비시즌으로 전환되리라고 예상된다. LME 아연의 forward curve는 다시 정상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전반적으로 forward curve는 flatten한 상태에서 일부구간에서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주석은 전주대비 1% 내린 1만9,825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량의 증가세 및 유로존 경기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ME 재고는 30톤 증가한 1만0,275톤을 기록했으며,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약 1.13% 감소하며 19.17%를 나타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로 주석가격은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주석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얀마로부터의 수입증가로 중국 내 주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석 가격은 하향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규정 변경과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영향(우기)으로 인한 생산량 차질 등 향후 공급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존재하여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
니켈가격은 0.23% 증가한 1만5,375달러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추가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니켈의 시장가격은 고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기술적으로 톤당 2만1,000달러선을 도달한 것이 올해의 고점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 급락으로 인해 60일선을 하회하고 있어서 추가 가격 조정이 있다고 판단된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2,148톤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는 38만9,37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 재고치이다. 펀더멘털적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LME의 높은 니켈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는 니켈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된다.
Cancelled warrants는 22.9%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간기준으로 0.1% 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물프리미엄은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지만, 지난주에는 유럽 및 상해 프리미엄이 변동이 없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