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현황 및 국가별 정책 분석, 아·태 지역 국가 간 협력 가능사업 등이 논의되는 장이 마련됐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11월17~20일 4일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자체장 및 국내 에너지 관련 기관장, 美·中·日 등 20여개국 600여명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全 분야에 걸쳐 3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美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스마트 그리드 연구소장인 가드 박사의 ‘스마트 그리드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동경대 모기 교수의 ‘일본의 에너지정책’이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기술융합을 통한 제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 ‘전남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추진 전략’, ‘해양 염분차 발전기술 등이 발표된다.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전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일사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해상 풍력자원의 60%, 조류에너지 99%를 가지고 있고, 바이오매스도 풍부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현재 전남도에는 풍력시스템 시험장이 구축돼 운영 중이며, 5기가와트(GW) 풍력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도 가사도, 해남 삼마도 등 18개 섬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섬(ESS+ICT)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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