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신산업 및 기술집약형 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新성장동력분야 및 초기사업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산업기술사업화펀드’를 출시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新성장동력과 기술사업화 부문으로 나뉘는 본 펀드는 정부(620억원)·민간(730억원 이상)이 합동으로 총 1,3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新성장동력펀드는 업종구분 없이 新성장동력 전 분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되, 산업엔진과 두뇌업종에 일정비율을 특화해 新산업정책과 연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투자기간 내에 총 결성액의 60%이상(총 결성액 중 20% 이상은 산업엔진, 10%이상은 두뇌업종에 투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기술사업화펀드는 ‘정부 R&D 성과물’과 ‘공공硏 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초기 기술 中企가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정부 R&D (R&BD포함) 성공 후 5년 이내 중소기업, 기술출자회사에 70%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운영은 新성장동력펀드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기술사업화펀드는 기술사업화 리스크 영역에 민간투자를 유인하고 모험자본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칭전문펀드로 운영된다.
민간 운영사가 타 벤처캐피탈이 지원목적에 부합하는 기업군을 발굴해 제안시 자체 심사를 통해 매칭출자하는 방식이다.
매칭투자자는 다양한 법적형태를 허용하며 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한다. 단, 기술지주회사가 매칭투자시 기투자금액도 투자금액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사모투자전문회사·신기술사업투자조합·창업투자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을 허용하나, 산업부의 정책펀드는 제외된다.
더불어, 기술사업화펀드는 매칭투자의 경우에는 여타펀드와 달리 100% 신주에 투자를 하되, 보통주의 투자비율은 20%이상으로 의무화해 투자 받은 기업이 투자자금 상환 시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산업부 차동형 국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新산업분야 기업과 기술집약형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에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 할 것”이며, “정부 R&D과제 성공기업들의 유망기술에 대해 펀드투자를 연계, 정부 R&D 결과물이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성과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펀드는 2014년 12월1일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을 2015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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