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18 15:34:33
기사수정

한-인도 CEPA 발효로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력’이 우리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로 꼽혔다.

KOTRA는 최근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내고 우리 기업의 진출유망 분야로 전력, 지하철,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건설시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중에서 발전(發電) 분야에 대한 진출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전력부족은 제조업 발달의 가장 큰 저해요소다. 또한 인도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국민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Power for all by 2012' 계획을 추진 중으로 최소 4만MW 상당의 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발전시설 확충과 함께 송배전망의 대대적인 개보수도 계획되어 있어 관련기자재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2008년 말 미국과의 핵에너지협정체결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가능성이 열린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최근 인도 대도시들의 심각한 교통체증에 대한 유력한 해결책으로 지하철이 유망한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주정부들은 경쟁적으로 지하철 도입을 추진해 현재 델리, 콜카타, 방갈로르, 뭄바이, 첸나이에서 지하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4~5개 도시도 지하철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공사 수주, 객차 및 관련 기자재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델리에서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는 향후 한국기업의 공사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밖에도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 공사 참여도 유망한 사업분야로 꼽혔다. 인도는 증가하고 있는 석유 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유의 정제 저장 소매를 위한 설비, 생산 파이프라인, 도시가스 배급망, LNG 수입을 위한 인프라 등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 진행된 3건의 원유비축기지 건설 중 SK 건설이 작년 망갈로르와 파두르의 2곳을 수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로건설은 중국기업과의 가격경쟁이 어려운 단순토목공사 형태의 발주가 많고, 낮은 수익성, 토지수용 시 주민과의 갈등의 문제로 매력도가 떨어지는 분야로 나타났다.

KOTRA 기세명 아대양주팀장은 “인도의 열악한 인프라는 인도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2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