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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9 08: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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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물성시스템 개념도.

정부가 다양한 산업분야의 밑거름이 될 파동에너지 제어연구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29일 오전 11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파동보다 작은 인공구조물을 설계해 파동에너지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재단법인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단장 이학주)’을 연다.

빛과 소리로 표현되는 파동에너지는 통신, 의료, 국방 등 현재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동에너지는 전자기파와 역학파로 구성돼 에너지를 전달하는 물질(매질)에 따라 파동에너지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빛의 굴절이나 소리의 전달 등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이나 공기 등을 매질로 파동에너지가 변화되는 특성을 보는 것이다.

본 연구단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파동에너지 극한 제어기술’은 파장보다 작은 인공구조물을 설계해 이를 매질로 사용, 일반 자연계 매질이 지닌 한계를 극복해 파동에너지의 완전 흡수·무반사·초고굴절이나 음(-)의 굴절 등을 구현한다.

주요 개발 예정 기술은 전자기 및 역학 파동에너지를 원하는 형태로 제어하기 위한 인공구조물 설계 기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소재·소자·시스템 플랫폼 구축과 응용기술 개발이다.

향후 초고해상도 의료용 이미징 장치나 초박막 층간소음 차단제 등의 핵심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주 단장은 “본 연구단에서 개발하게 될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계 물질이 지니지 못한 새로운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거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연구재단 사무총장, 국방고등기술원장 및 출연기관장, 이사회 임원 및 주요 과제책임자, 글로벌프런티어사업단장 등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2년 8월까지 9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은 매년 100~130억원 규모로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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