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산하 상수도연구원(원장 박용상)이 상수도 환경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방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주)포스코 산하 포스코기술연구원(원장 주웅용)과 스테인리스 방식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서울시와 포스코는 상호 협력해 상수도 환경과 전문기술을 서로 제공하고 “상수도 환경에 적합한 최적 내식성 소재 개발”을 2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상수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스테인리스강 내식성 소재가 개발되면 수돗물 수질과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 미관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국내·외 상수도 산업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유엔으로부터 ‘UN 공공행정 대상’을 수상해 상수도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식방지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 세계 최초로 수돗물의 부식성을 평가하여 “수도관의 부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특허를 취득(2008년 1월)했다.
또한 2008년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소석회를 완전 용해시켜 상수도관의 부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2008.11) 심의 중에 있다. 이런 연구 성과를 토대로 서울시상수도연구원은 포스코기술연구원과 금번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이는 수돗물 연구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수돗물 수질검사 및 수처리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관으로 그동안 특허 및 환경 신기술등록, 출원, 발명심사, 저작권 등 연구 실적이 수십 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고도정수처리시설과 관련된 “친환경오존접촉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특허 취득(2009년 1월22일)하고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해외특허 출원(2009년 5월28일)한 바 있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에게 더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수도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고품질 수돗물을 시민고객들께서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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