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24 (금)
삼성이 향후 출시될 웨어러블 기기들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10시 삼성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2014 갤럭시 노트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열고 스마트기기 ‘갤럭시 노트4’ 출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출시될 커브드 스크린 ‘노트엣지’, 최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S’,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가상현실 헤드셋 기기 ‘기어 VR’을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날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사장은 “‘갤럭시 노트 엣지’는 한정판 개념으로 10월 말쯤 공급할 예정”이라며 “‘삼성 기어S’, ‘삼성 기어 VR’, ‘삼성 기어 서클’도 10월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한다.
대화면 특징을 극대화 시킨 ‘갤럭시 노트 엣지’는 우측의 커브드 스크린에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진열하거나, 최근뉴스 스포츠 증권 등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나만의 이미지나 문구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이 가능하다. 손전등 타이머 같은 유용한 기능도 탑재돼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와 세부 사양이 같지만, 디스플레이는 5.6형, 배터리는 3,000mAh로 약 220mAh 차이가 난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최신작 ‘삼성 기어S’는 50.9mm(2.0형) 커브드 S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뛰어난 손목 착용감과 교체 가능한 다양한 스트랩을 지원해 기존 기어 제품 대비 더 넓어진 화면 크기로 시계, 메시지, 이메일, 스케줄 등의 많은 정보를 3G·와이파이를 통해 한번 에 확인 할 수 있다. GPS· UV측정 센서·고도계를 탑재하여 운동 시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해준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러닝앱’을 탑재로 속도 심박수 거리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스왈브로스키와 협업하여 스트랩에 디자인적인 기능까지 더했다.
‘기어 VR’은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360도 비디오 감상이 가능하다. 가상현실전용 컨텐츠 재생시 쿼드HD S 아몰레드의 선명한 광경이 펼쳐진다.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듯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유명 여행지나 영화, 게임, 교육 컨텐츠 등을 제공하고 차후 TV나 뮤직비디오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4’, ‘삼성 기어S’ 를 비롯한 모든 블루투스 지원 가능 스마트폰과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통화하고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황승훈 과장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혁신의 DNA로 이 모든 제품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이끌것” 이라며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고 소비자의 삶에 진정한 자유를 더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돈주 사장은 제품 발표 후 임원들과 함께 Q&A 시간을 가졌다.
단통법 분리 공시 무산에 대한 삼성의 입장과, 4분기 내년 점유율 ·수익성 전망 중저가 시장 경쟁 전략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 사업상황은 일시적으로 어렵지만 기본 기술이 탄탄해 빠른시일내로 회복될 것”며 “‘갤럭시 노트4’ 뿐만 아니라 중저가 폭넓은 라인을 준비 중에 이다”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회복가능성과 아이폰6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실적은 IR로 공시하겠다. 경쟁사 제품은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마트폰과 센서를 결합해 사람중심의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 생활에 혁신이 되는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