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코리아가 개발한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구현하는 카멜레온소재가 패션, 안전, 인테리어 사업쪽에 적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위그코리아의 서성인 대표는 코엑스에서 열린 ‘유망소재기업 신소재 개발동향 설명회’ 에서 ‘비주얼, 기능성 카멜레온 및 반사 안전 소재동향’ 에 대해 발표했다. 위그코리아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반사 칼라 필름을 개발, ‘루비올레’라고 명명했다. 이 필름은 부식, 전도가 되지 않고 열에 안정적이고 낮은 수축율을 보인다.
루비올레는 합피, TPU,텍스타일, PET필름등 여러가지 섬유와 합성돼 다양한 소재로 쓰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패션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로 나이키는 신발소품소재로, 아디다스는 라벨로 사용하고 있다. 이것 외에도 원단, 시퀸스, 파이핑튜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기초재료로의 쓰인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필요한 하이패션라인에도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2010년 파리 PV 전시회에 위그코리아가 참가했는데 카멜레온소재에 관심을 가진 샤넬디자이너들의 요청으로 카멜레온소재를 0.38mm로 슬림화 시켰다. 샤넬에서는 이 실을 우븐 원단으로 만들어 사용했다. 2012년도에는 카멜레온 소재를 스팽글로 만들어 샤넬 콜렉션에 들어가기도 했다.
강한 시각적 자극이 필요한 패션 업계와 달리 반사 안전 소재로써 산업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야간의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는 제품이나 차량내부 열 차단필름재로 사용할 수 있다. 원단에 반사재를 사선으로 입혀 통풍 흡습 기능으로 신체 쾌적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높혀 소방관이나 환경재 등의 산업용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60~ 170도에 달하는 높은 내열기능을 지닌 인테리어 제품으로 한강에 있는 구조물 전면(약 500M)입혀졌고, 인기가수 2NE1의 앨범 패키징으로도 사용됐다.
이처럼 위그코리아의 루비올레는 인쇄, 몰딩, 성형까지 여러 가지 형태의 가공을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서대표는 “최근 시장은 위축된 경제심리로 인해 화려한 컬러는 선호하는 사람이 늘었다. 우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쪽에서 주로 거래됐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찾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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