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및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피해범위를 공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손해보험사의 위험관리 및 사업장 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인 ‘KFPA CAP 2.0’을 개발하고, 손해보험사에 프로그램 CD를 무료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KFPA CAP(Consequence Analysis Program) 2.0’이란 화학공장 및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폭발 등 다양한 사고의 피해범위를 공학적으로 예측하고, 사고 시 사업장의 물질적인 피해와 사업 중단(기업휴지)으로 인한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FPA CAP 2.0’프로그램을 통해 손해보험회사는 사업장에 대한 보험인수 여부 및 재보험 출재규모 결정의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사업장은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보협 관계자는 “전문 방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국내 손해보험업계 위험관리 기법의 향상을 위해 ‘KFPA CAP 2.0’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손해보험사의 위험관리 및 사업장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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