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8-21 09:20:21
기사수정

▲ 석유화학산업 현안점검을 위한 업계 CEO 간담회.

산업부 및 석유화학업계 CEO들이 미래 석유화학산업의 먹거리로 ‘플라스틱’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부 윤상직 장관을 비롯해 한화케미칼 방한홍 회장,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부사장 등 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미국의 석유화학 공급 증대에 따른 국내 산업의 수출단가 하락 등 관련 업계의 애로청취를 위해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직 장관은 현재 석유화학업계는 대중 수출 둔화·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이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런 상황일수록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 위기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제조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업을 통해 지난 6월26일에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바탕으로 범부처 실행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실행대책은 △제조업 경쟁우위 확보대책 △제조업 연구개발(R&D) 혁신역량 제고대책 △제조업 투자환경 개선대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산업부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 등 수송기기용 고강도, 고내열, 친환경 첨단 미래소재 플라스틱’ 개발을 올 하반기부터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볍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수송기기 구현을 위해 소재부품의 구조경량, 기능 및 친환경화를 위한 화학소재·부품 개발을 목표로 산업부는 사업기간은 5년(‘14~’19), 총사업비 572억원(정부 395, 민간 177)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총 7개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하고 정부출연금 대비 민간투자 40% 이상 확보 및 수요업체의 구매확약을 통해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재 우리 석유화학업계는 기업간 인수·합병 등 자율적·선제적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7월 삼성SDI은 제일모직과, 지난 6월 삼성종합화학은 삼성석유화학과 합병을 진행했고 한화는 비주력사업인 한화L&C·드림파마 매각 및 KPX케미칼을 인수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신사업 진출과 안정적 원료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현대케미칼을 설립해 혼합자일렌 사업에 진출했고, 삼양사는 지난 1월 미쓰비시와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해 차세대 이온교환수지사업에 진출했다.

투자 또한 활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석유화학업계는 전년대비 약 1조원 증가한 약 7.5조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설비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파라자일렌(P-X) 생산공장을 건설, 8월 중 가동하고 신규고용 500여명, 산업생산 7조원, 수출 45억달러 증가효과 유발할 계획이다.

또 SK종합화학은 9,590억원을 투자해 파라자일렌(P-X) 생산공장을 건설·가동하고, 신규고용 1,400여명, 산업생산 2.2조원, 수출 13억달러 증가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CEO들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안)을 비롯해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며,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 지속 적용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높은 수준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체결, 투자애로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14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