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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8 17: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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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연구진들이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멀티채널 오디오 헤드폰 재생기술을 3D 영화를 보며 시연해 보이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오디오 기술이 MPEG 국제표준으로 선정되며,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이 연세대학교, ㈜윌러스표준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멀티밴드 헤드폰 재생기술’이 지난 12일 MPEG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내년 상반기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이 되며, 2016년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본 연구결과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에 MPEG-H 3D Audio 채널과 객체 분야의 필수 헤드폰 재생기술로 채택되기도 했다.

해당 연구진들은 그동안 채널수가 많아지며 연산량이 증대돼 스마트폰 등에 구현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필터의 길이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복잡도를 낮추는 등 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연세대학교 윤대희 교수는 “이 기술은 5.1채널 이상 멀티채널의 오디오 신호를 스테레오 출력으로 헤드폰 신호를 변환하는데 필요한 필터의 복잡도를 최소화하면서도 음장감은 오히려 기존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일 수 있는 혁신적인 필터 설계·처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TRI 이태진 오디오연구실장은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형 이동단말 환경에서 3차원 실감음향을 가장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이번 성과는 TV 및 스마트폰 분야의 핵심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오현오 소장도 “향후 시장성이 매우 큰 국제표준에서의 기술채택에 따르는 로열티 수입뿐만 아니라 음악 플레이어, 게임, 모바일 방송, 가상현실 등 다양한 오디오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 관계자는 본 기술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 현실 HMD(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 기기를 위한 오디오 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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