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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4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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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기축년 한해 경기침체의 긴 터널을 참아낸 우리 경제의 저력이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는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신소재경제가 부품소재 기술 전문지로서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 지난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과거 외환위기 당시에 버금가는, 혹은 그 보다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각 경제주체들의 빠른 대처로 그 피해를 상당히 줄이면서 오히려 우리 산업과 경제의 밑바탕을 면밀히 천착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 고도성장기부터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호황의 그늘에 가려있던 부품 및 소재 분야 산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자합니다.

현재 우리 산업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소재와 정밀부품에 대한 관심이 비로소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대책이 힘을 얻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경쟁상대인 선진국에 비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부품소재 분야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힘을 모으기 시작한 이상, 머지않아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소재 산업’이라는 탄탄한 뿌리를 내리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갈 길은 멀고도 험할 것입니다. 첨단 부품소재 기술을 선점한 선진국들은 저 앞에서 뛰어가며 견제를 잊지 않을 것이고 중국 등 신흥 후발국가들의 추격 또한 우리의 등 뒤를 엄습할 것입니다.

하지만 위기를 맞아 더욱 빛나는 저력을 과시해온 대한민국이기에 저희 신소재경제는 원대한 희망을 품고 ‘불모지에 깃발을 꽂는 용기와 패기’로 앞길을 헤쳐가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올 한해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백호의 해를 맞아, 부품소재 분야를 포함한 우리 산업과 경제의 사자후가 고산준령을 울리는 용맹한 범의 외침처럼 울려퍼지기를 기대합니다.

庚寅年 元旦
신소재경제 대표 고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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