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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2 1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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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장,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비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내년 시행될 예정인 자동차 대체부품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동부화재해상보험과 22일 동부금융센터에서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민병두 국회의원,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장(KAPA)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주요 내용으로 △대체부품 인증제도 조기 정착 위한 후속 제도개선 △부품유통망 및 정비망 구축 협력 △인증부품 인식 전환 및 소비자 신뢰구축 위한 홍보활동 △보험사고 수리시 대체부품 사용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을 담고 있다.

내년 1월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체부품인증 제도는 인증된 부품이 완성차제작사의 부품과 경쟁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수비리 인하 및 중소부품생산업체의 자체 브랜드 시장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이 대체부품 활성화의 기점이 돼 치솟은 차수리비를 안정시키고, 보험가입자 이익증대 및 선택권을 강화하며, 자동차 보험 및 부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자동차 보험·부품 업계 전반적으로 대체부품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협약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활성화 되는 대체부품은 가장 높은 교환률을 가진 범퍼와 보닛 등 50~80여개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날 김석원 KAPA 회장은 기념사에서 “수입차 부품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매우 높아진 것을 인식하면서 우리의 대체부품 활성화 노력은 시작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활성화돼 국내 부품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올 9월부터 KAPA·동부화재와 함께 시범적으로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해 내년 본격적으로 법이 발효될 때까지 대체부품 시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병성 KAPA 전무이사는 “국내 대체부품시장은 대략 2조원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우리 부품업체들은 OEM(순정품)업체와 비교해 품질·성능 면에서 동등한 수준”이라며 “일본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보호법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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