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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8 18: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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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계산업이 품질과 원가절감을 통해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9~13일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해 93건의 상담을 통해 약 2천만불의 상담실적과 360만불의 계약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와 일본기계수출조합 등과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IHI, Chiyoda, Hitachi 등 24개 현지 유력 EPC업체·에이전트와의 1:1 상담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경인정밀기계 등 중소 기계업체 12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대일본 수출촉진단은 최근 원-엔 환율이 990원대를 기록하는 등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최근 엔저에도 불구하고 대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산제품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엔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기계업계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설계기술 고도화, 원가절감과 납기단축을 위한 공정개선 지원, 해외인증획득 지원 등 전방위적 업계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4월 일반기계부품의 대일본 수출은 7억6,700만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0.9% 감소한 13억달러로 무역수지도 전년동기대비 4억2,100만달러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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