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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0 1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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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인 ㈜유진로봇이 자사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서 처음으로 집계한 로봇청소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청소로봇 분야 무역수지는 약 1,976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더불어 4월 한 달간 국내 청소로봇의 총 수출금액은 약 51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유진로봇의 로봇 청소기가 약192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려, 약 37.5%의 수출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로봇은 지난해 말부터 로봇청소기 해외수출액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76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월부터는 130만달러 수출로 월간 수출액이 1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3월과 4월 각각 170만불과 192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유진로봇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도 평균 수출액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해외 시장에서 유진로봇 제품이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로봇기술 R&D에 집중한 결과 세계최고의 카메라 네비게이션 기능(자율이동)과 뛰어난 먼지제거 기능(흡입력)을 갖추고, 세계 각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부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현재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수출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세계 1위이자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홈쇼핑인 ‘QVC’에 방영되며,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유진로봇 해외영업본부장 김영재 상무는 “로봇청소기 수출호조로 올해 4월 누계 수출액이 570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배 늘었으며, 올 연말까지 서비스로봇 최초로 2,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중기청과 코트라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 한 유통채널 확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유진로봇 로봇청소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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