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위한 ‘하이닉스반도체 주식 인수의향서 제출 공고’를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매각 공고후 2010 1월2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예정이며, 인수의향서 접수 후 예비입찰적격자 선정, 예비 실사, 본입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효성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향 철회 후 주관은행인 외환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등 주주기관들은 M&A 자문사들과 경영 및 재무능력을 겸비한 인수 유력기업들을 Tapping 하는 등 하이닉스의 새 주인 찾기에 최선을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지금이 하이닉스 인수의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하이닉스가 영위하는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으로서 재무 및 경영능력을 가진 국내기업이 하이닉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호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서 신성장 동력 개발 및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높은 생산성, 우수한 기술력,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력 범위내에서 투자 실행하고 있고, 올해초 주주단의 긴급 유동성자금 지원 이후 올해 말까지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0년에도 외부 지원이 필요한 등 해외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자체 현금 창출을 통해 약 1조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도 약 2.3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투자로 해외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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