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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6 0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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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제유가는 세게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 전망, 미국 석유제품제고 감소 등으로 4주째 상승해 배럴당 70달러의 가격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및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7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4.1 상승한 48.9를 기록했고 미 다우지수도 7월31일 9,174.61에서 8월6일 9,256.26으로 0.9% 상승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도 경기회복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감소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31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113만배럴과 21만배럴 감소한 1억6,100만배럴과 2억1,2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국제유가는 경기와 관련된 경제지표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및 환율 변화, 투기자금 규제 움직임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7월30일~8월6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강세, 오만의 정유시설이 정전으로 피해 발생, 타이완 휘발유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 등에 의해 상승했다.
경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파키스탄이 8~9월 사이에 15만톤의 경유를 매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요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동서양 차익거래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내 주요공급자인 사우디 Aramco의 높은 프리미엄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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