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2-14 15:43:32
기사수정

▲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사진 오른쪽)이 14일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사진 오른쪽)이 14일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세계적 원자력 발전소 설계 전문기술 보유기업인 한국전력기술(KOPEC)이 14일 상장함과 동시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청약 최종 결과 경쟁률 124대 1을 기록하며 무려 2조486억원의 청약금이 몰렸던 한국전력기술은 증권시장에서 공모가 2만1,600원보다 높은 2만7,000원에 시가를 형성했고 3만1,050원을 기록하며 15% 상한폭 제한에 걸렸다.

한국전력기술이 이같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공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 때문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NSSS)설계의 양대 핵심부문을 모두 설계하는 세계유일의 발전소 설계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를 위해 1975년 10월 설립된 이래 원자력, 화력, 수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와 관련 기술개발 및 가동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1987년 영광 3,4호기 주계약자로 참여한 이후 국내 모든 원전 사업 설계 분야에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다.

최근에는 각국의 온실가스저감의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300여기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설립될 예정이고 국내는 2022년까지 14기 추가건설(건설중 8기, 건설 예정 4기, 계획중 2기)이 예정돼 있어 한국전력기술의 원자력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이 참여중인 한국형원자로가 UAE(아랍에미리트)의 2기 입찰을 수주할 경우 인지도 상승효과로 추가적인 6기 수주와 함께 동남아국가 등 추가수주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회사의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링부문은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기술의 매출액은 3,472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01억1,200만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3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735억5,200만원으로 높은 영업이익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8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