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1-08 13:10:37
기사수정


고객의 빠른 니즈 변화에 신속 대응한다




▲ 쎄코 공동대표인 김홍철 대표(右)와 김현중 대표.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R&D에 지속 투자한 것이 지금의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2004년 설립된 쎄코는 2년여간의 R&D를 거쳐 2006년 진공증착용 기능성 나노 표면 코팅제 개발을 완료하고 2008년부터 비로소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직원수 5명이 6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것이 2012년엔 67명의 직원이 18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엔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성장의 비결에 대해 김홍철 쎄코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수요처 개발을 병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쎄코는 보호코팅 소재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처음에 안경류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1~2년안에 성공할 것으로 여겼으나 안경시장은 레드오션 시장인데다 진입장벽도 만만치 않았다. 김홍철 대표는 “자신이 가진 아이템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려면 치열한 경쟁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업을 통해 알게 됐다”며 “회사 창립 후 3년이 힘들어서 사업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대학시절 부터 친구이자 사업파트너인 김현중 대표와 서로 의지하며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후 김홍철 대표는 IT시장으로 타깃시장을 빠르게 전환하고 직접 수요처를 다니며 제품 홍보에 나섰다. 김홍철 대표는 “아무리 작은 수요처라도 직접 가서 열심히 프리젠테이션을 하다보니 우리 제품의 향후 적용처와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 때문에 쎄코는 지금도 관련 국내외 전시회를 모두 참가해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R&D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0년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A’에 쎄코의 제품이 적용되면서 열매를 맺게 됐다. 이후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미리 준비하고 있던 쎄코가 눈부신 성장을 하게 된 것. 이로 인해 김홍철 대표는 2012년 소재부품기술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회사는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매출 300억, R&D·수요처 찾기 병행

‘창조·열정가진 인재가 모이는 회사 만들터’



쎄코는 중국, 대만 등 에이전트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쎄코의 제품을 정확히 이해시키기 위해 해마다 에이전트들을 회사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수요처 개발을 위해 각 분야 기업들과 적극적인 미팅에도 나서고 있다. 김홍철 대표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사업에 참여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기술과 정부정책을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쎄코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재다. 연구소라 불릴 정도로 임직원의 절반이 R&D를 담당하고 있는데다 김홍철 대표의 사업철학도 ‘사람중심’이다. 쎄코는 최근 직원들의 휴식공간과 대화공간 마련을 위해 사무실을 확장했으며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올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홍철 대표는 “직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사람이 모이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쎄코(Ceko)의 사명처럼 창의적(Creativity)이고 열정적인(Enthusiasm) 인재들과 함께 세계적인 한국(Korea)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70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프로토텍 11
서울항공화물 260
이엠엘 260
린데PLC
im3d
엔플러스 솔루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