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사업할 것”
“기업, 소비자,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EMW의 존재 이유입니다.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는 언제든지 협업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매출 20% R&D 투자, 생산설비 갖춰 즉각 대응
류병훈 EMW에너지 대표는 코스닥 상장기업 EMW의 대표다. 1998년 EMW를 창립, 현재 시가총액 856억원, 직원 180명을 보유한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총 매출의 20%에 달하는 금액을 R&D에 투입할 정도로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다.
류 대표가 EMW에너지를 따로 설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소재기술을 바탕으로 리튬이온전지 보다 안정적이고 가격도 저렴한 공기아연전지를 개발해 미군이 사용하는 무전기용으로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新기술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고부가제품 개발 원해
회사의 ‘Catacoat’는 공기아연전지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온 결과물이다. ‘Catacoat’은 다이옥신, 황화수소, 질소산화물을 없앨 수 있어 환경오염방지에 신경써야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사는 환경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부족한데다 후발업체이라는 장애물에 부딪쳤다. 류 대표는 “특히 촉매시장에선 후발기업이 진입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에 먼저 진입해 기술을 알려나가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공기살균기 ‘클라로U’는 그렇게 탄생했다. 회사는 사출·금형설비를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요구와 트랜드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Catacoat’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도 구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융합기업 T2B(Tech to Biz) 촉진사업’이 제품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류 대표는 “나노조합이 구축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가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소개해주고 수요기업을 찾아서 연결해줘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EMW에너지는 T2B촉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나노기술 기업들을 알게 돼 전파흡수제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기술은 융복합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또 “우리 회사는 백금촉매, 공기아연전지, 화학열펌프 등에 관한 세계적인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새로운 고부가 제품과 기술개발을 할 준비가 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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