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 e러닝·가상훈련센터가 신재생에너지, 기계, 전기·전자, 분야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이기권)는 e러닝·가상훈련센터에서 5월 중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 민간 및 공공 직업훈련기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의 주요인사 및 담당자들을 초청해 ‘KOREATECH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러닝·가상훈련센터는 설명회 당일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 받은 후, 심사를 통해 30개 기관을 선정하여 6월경부터 직접 기관을 방문해 콘텐츠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가상훈련은 실제 장비를 가상훈련 콘텐츠로 대체하여 훈련하기 때문에 훈련기관의 장비 구축비용 부담, 위험훈련 시 인명사고 발생우려 및 대형장비 도입에 따른 공간 확보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쉽고 안전하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올해 무상으로 보급할 가상훈련 콘텐츠는 △기계분야(흡수식 냉온수기, 터보 냉동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출금형 및 성형기 운용, 칠러 시스템) △전기·전자 분야(전기유압 서보제어, SMT in-line 시스템, 유압 비례 제어 실습 장치, 지멘스 PLC, 반도체 제조장비 운용) △신재생에너지 분야(Solar Cell 제조공정, 풍력발전시스템) △건축 분야(콘크리트 건축물) 등 13종이다.

이기권 총장은 “KOREATECH은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및 기술 확산을 통해 산업수요에 부흥하는 창의적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평생능력개발 선진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REATECH 능력개발교육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종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223개 교육과정을 통해 6천여명이 가상훈련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개 직업훈련기관에게 가상훈련 콘텐츠를 보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