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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4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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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속의 누리텔레콤. 세계 속의 누리텔레콤

세계적인 USN(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전문 기업 도약을 꿈꾸고 있는 누리텔레콤(대표이사 조송만)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17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누리텔레콤은 AMI시스템, 무선통신 솔루션, IT 솔루션을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지난해 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누리텔레콤은 올해 6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AMI(검침자료 기반 자원관리 시스템)가 40%, 무선 통신 솔루션 39%, IT 솔루션이 2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회사는 일본과 미국에 해외 법인을 갖고 있으며 내년 1,000억원의 매출 중 35%의 수출비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의 경쟁력은 스마트그리드에 필요한 통신 S/W와 H/W 기술 및 응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 미터, AMI서버 시스템 , 에너지 포털, 전자고지 시스템, 시스템 관리 S/W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함으로 AMI 토탈 솔루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MI의 H/W 부분 국내 시장규모는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이 예상되는 2030년까지 누계 32조에 달하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누리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CDMA/GSM/GPRS 이동통신망과 Mesh RF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인 ‘아이미르’를 개발했다. 아이미르는 누리텔레콤의 AMI 시스템의 고유 브랜드로 유·무선을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으로서 이는 국내최초로 전기·수도·가스의 원격검침 시스템상용화의 성공을 의미하며 10여년간 축적된 원격검침 관련 기술력 축적으로 시스템 품질 및 기술 검증을 마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누리 텔레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스마트미터기와 IHD를 출시할 예정이며 저압원격검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6월 인천자유구역청 지식정보산업 단지에 위치한 RFID/USN센터에 ‘송도 제조센터’를 준공하고 RFID/USN 관련 기기들을 7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26개에 달하는 AMI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한전의 산업용(고압)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스 및 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한전 16개 전국지사에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계약전력 100kW 이상 전국 14만 가구에 AMI 시스템 구축, 제주도 가정용 원격검침 시범 추진, 수도권·경남권·전라권 가스원격검침 구축, 진해시 수도 원격검침 구축 등 풍부한 경험은 역시 강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해외시장에서도 발휘돼 한전, GE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인 사업협력을 맺고 북유럽 등 해외진출 거점기지에 현지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누리텔레콤은 스웨덴 예테보리시의 27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스웨덴 전력 4위업체인 Goteborg Energy와 AMM(검침자료관리)·AMI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Mesh RF 기술을 이용한 ZigBee 시티를 구축한 것으로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스웨덴 타지역과 미국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3일에는 이탈리아 가스 1위업체인 ItalGas가 발주한 가정용 수용가 900가구에 가스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미터교체사업을 추진하는 AMM 시범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에 누리텔레콤은 Mesh RF 기술을 이용한 가스 검침기, 집중기, 리피터, 검침 S/W등 원격검침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 일체를 납품하게 된다.

또한 아이미르를 노르웨이, 스페인, 멕시코, 필리핀, 호주 등 10개국에 수출하며 GE, HTS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AMI 시스템 사업을 협력 중이다. 지난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그리드위크(Grid Week) 2009’에 참석한 누리텔레콤은 미국 GE와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해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향후 사업에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상호협력, 전세계 스마트그리드 산업에서의 사업기회를 양사가 협력·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누리텔레콤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GE가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활용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공략하는데 한층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국내외 AMI 시스템 구축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리텔레콤은 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스마트플레이스 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을 비롯 다양한 통신사업자들이 누리텔레콤과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하고 있어 이번 실증단지 사업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비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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