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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31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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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넷째 주 LME 비철금속 가격(단위 : 달러/톤).

지난 10월 넷째 주 6대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5.32% 하락했다.

조달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LMEX(런던금속거래소 6대 비철금속 가격지수)가 3,288.8을 기록, 전주보다 3.07% 감소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넷째 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기업의 어닝쇼크 및 유로존 불확실성, 일본의 대외교역 악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9월 이후의 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다.

구리가격은 7,765달러로 전주 8,121달러보다 4.38% 하락해 3주 연속 내렸다.

구리는 3분기 이전으로 가격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하향 조정을 받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내 재고증가가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실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인지, 계절적인 재고 비축 시기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구리의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PMI 지수(구매자관리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일시적인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주요 기업들의 어닝쇼크 및 전반적인 상품가격 하락에 힘입어 하락추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9월 수입량·LME 아시아 재고·상해재고는 증가 추세지만 실수요 증가에 기인한 재고증가로 보기에는 불분명하다.

거시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당분간은 박스권 내에서 단편적인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899.5달러로 전주 1,976.5달러에 비해 3.90%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세계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국제유가와 재고증가 소식에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과잉공급으로 인해 펀더멘털(거시경제지표) 측면에서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고 있고, 과잉공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Financing deal(수익목적거래)로 인한 타이트한 실물수급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높은 수준의 알루미늄 재고 및 실수요 부진 등의 펀더멘털적인 요인을 고려해 본다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납 거래 가격은 2,002달러로 지난주 2,134.5달러에 비해 6.21% 하락했다.

세계 제련 납 공급량이 2012년에 이어 2013년도에도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납 거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납은 광석 및 제련 납 생산 과잉 우려 속에 재고량 변동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적인 LME 재고량은 지난 주 다시 증가하며 30만톤을 육박하고 있다.

한편 미국 소비자기관 제이디파워와 엘엠씨오토모티브의 집계에 의하면 산업성장으로 인해 10월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납 수요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예측도 존재한다.

아연 거래 가격은 1,793달러로 전주 1,864달러 대비 3.81% 하락했다.

이번 주 아연은 공급과잉 속에 프리미엄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하락세를 지속했다. 2012년 8월까지 아연시장은 소비가 820만톤, 생산이 840만톤으로 약12만8,000톤의 공급과잉이 발생했다. 아울러 아연 광석 생산량 증가 속에서 세계 정련 아연의 공급량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요량을 초과할 전망이다.

주석가격은 1만9,925달러로 전주 2만1,730달러에 비해 8.31% 하락했다.

주석은 지난주 약 8% 이상 하락하며 다른 품목에 비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8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진 가격상승분을 거의 반납하며 2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 제련소들이 낮은 가격을 이유로 중단했던 수출을 재개하면서 수출량이 증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시장 지배력으로 인해 가격하방 리스크가 적은 편이어서 중국의 실물경기회복이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석 협회는 주석의 최저 가격이 2만3,000달러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니켈의 가격은 1만6,100달러로 전주 1만7,005달러에 비해 5.32% 하락했다.

이번 주 니켈의 가격은 공급 과잉이 예상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LME 재고량은 전년동기 대비 9,600톤 증가하는 등 1∼8월에 7만7,000톤이 초과 생산됐다.

니켈의 초과 생산량이 2015년까지 지속되면 트레이더들은 니켈을 알루미늄, 아연 등과 거래를 통해 가격 상승을 유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니켈 가격이 톤당 1만7,000달러에 머무를 경우 일부 업체들은 생산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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