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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24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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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셋째 주 LME 비철금속 가격(단위 : 달러/톤).

지난 10월 셋째 주 6대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0.95% 하락했다.

조달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LMEX(런던금속거래소 6대 비철금속 가격지수)가 3,392.9를 기록 전주보다 1.32%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셋째 주 비철금속시장은 미국의 기업실적 개선 둔화, 여전한 유로존 불확실성, 일본 대외교역 악화 등 경제성장의 장애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비철금속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주말 기업실적 부진과 유로존 정상회담 실망감 속에 증시가 하락 전환되며 자본시장 불안을 견인했다. 일본의 경우 엔화의 고공행진과 대중국 영토분쟁으로 인한 수출시장 위축으로 올해 무역적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로존도 ECB(유럽중앙은행)의 재정위험국 국채매입 발표 이후 스페인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있으나, 구제금융 신청 결정이 늦어지고 있고, 그리스 재정감축에 대한 국내 반발이 심화되는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재된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 경제 회복 불투명성으로 비철금속가격은 9월 이후 가격 상승 중 일정분을 반납한 상황이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리가격은 8,121달러로 전주 8,179달러보다 0.71% 내려 2주 연속 내렸다.

이번 주 구리가격은 톤당 8,200달러선 이하로 소폭 하향조정 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중국내 재고증가가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실수요 회복에 기인한 것인지, 계절적인 재고 비축 시기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실수요 회복이 나타나더라도, 내년 이후 초과공급시장으로의 전환가능성이 증대되고 있고,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976.5달러로 전주 1,975.5달러에 비해 0.05% 소폭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2주전의 큰 폭 하락 이후, 톤당 1950달러 수준에서 가파른 조정세를 보이며 소폭의 등락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 대비 재고는 소폭 하락했지만, 알루미늄의 과잉공급 우려로 인한 펀더멘털 측면에서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또한 과잉공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실물수급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납 거래 가격은 2,134.5달러로 지난주 2,169달러에 비해 1.59% 하락했다.

납은 광물을 포함한 제련납의 공급 과잉과 타이트한 시장수습 상황에 따라 2주 전 급감한LME 재고량이 지난 주 급등 이후 여전히 30만톤 수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재고량을 활용한 financing deals(수익목적거래)을 활성화시키며, 프리미엄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연 거래 가격은 1,864달러로 전주 1,900.5달러 대비 1.92% 하락했다.

이번 주 아연은 공급과잉 속에 프리미엄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하락세를 지속했다. 광석 생산량 증가 속에 제련 아연의 초과공급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아연 프리미엄은 CIF 기준 톤당 135∼145달러 수준으로 전월 120∼130달러에 비해 상승했고, 싱가포르 프리미엄도 톤당 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주석가격은 2만1,730달러로 전주 2만1,785달러에 비해 0.25% 하락했다.

재고증가로 인해 인출예정증권비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주석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시장 지배력으로 인해 가격하방 리스크가 적은 편이어서 중국의 실물경기회복이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석 협회는 주석의 최저 가격이 2만3,000달러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니켈의 가격은 1만7,005달러로 전주 1만7,235달러에 비해 1.33% 하락했다.

이번 주 니켈의 가격은 공급 과잉이 예상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LME 재고량은 전년동기 대비 9,600톤 증가하는 등 1∼8월에 7만7,000톤이 초과 생산됐다.

니켈의 초과 생산량이 2015년까지 지속되면 트레이더들은 니켈을 알루미늄, 아연 등과 거래를 통해 가격 상승을 유인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니켈 가격이 톤당 1만7,000달러에 머무를 경우 일부 업체들은 생산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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