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전과 첨단제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열린 국제전시회에서 인천테크노파크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지난 28일 베트남 국제테크마트 전시회에서 국제부문 골든컵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0일~23일 하노이 국제전시장(ICE)에서 개최한 국제테크마트는 과학기술을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생산성 제고, 품질개선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전 세계 6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인천TP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창조성, 효율성, 참신성과 관객들의 참여도, 부스장치 등 종합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수여하는 골든컵을 받았다.
인천TP는 이번 국제테크마트에 인천지역 벤처기업 6개사와 함께 홍보관을 설치, 현지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에이전트 확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가한 고대기 부품용 세라믹열판과 미용제품 생산업체인 ㈜월드세라는 베트남 VIKO사와 합작생산법인을 설립키로 약정을 맺었다. 월드세라는 기술이전, 연수, 장비 및 부품수출을 지원하고, 현지합작법인은 생산 및 판매를 맡아 베트남 내수시장 및 제3국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또한 ㈜탑에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전기를 사용치 않고 태양광만으로 작동하는 가정용 LED 등을 생산,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이아이라이팅은 베트남 LED 생산 업체인 ASAMLED, T-Tech와 상담을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국제테크마트는 인천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들 기업들의 해외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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