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단지와 지역 산업을 연계시키기 위한 논의가 열렸다.
충청남도는 지난 11일 충남테크비즈존(KTX천안아산역사)에서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도내 주요 경제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원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단체별 현안 설명과 주제발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TP 장원철 원장은 ‘충남 과학단지 조성 모델과 입지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장 원장은 “충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계획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사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충남과학단지’를 조성해 과학 산업과 지역 산업 정책을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구체적인 사업으로 △지식확산 플래너 △충남기술지주회사 설립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와 과학기술 인력풀 형성 △천안기능지구 협의회 구성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안희정 지사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발전 수준의 지표로, 지역 과학기술력 확보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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