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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협력회사에 400억원 지원
LS그룹(회장 구자홍)이 중소 협력회사들과의 협력관계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상생펀드 조성과 네트워크론을 통한 금융지원 등 총 40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LS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가온전선, E1, 예스코 등 7개 주력 계열사가 참석한 가운데 1,500여개 중소 협력회사와 ‘L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서 LS는 우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 실천키로 했다. LS는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키로 하였으며, 금융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론을 통해 310억원의 협력회사 대출지원 및 설비 & 운영자금 34억원 등 총 404억원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LS는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과 관련해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가온전선 등 5개사는 현금성 결제비율을 50~100%로 높이기로 했으며, E1과 예스코는 기존 100%를 유지키로 했다. 이 외에도 신제품 공동개발 지원, 공동 특허출원 등 기술지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경영관리교육,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훈련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LS 상생협력 선포식은 협력회사와 함께 역량을 개발하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LS는 간담회와 정보교류 등을 통해 꾸준히 협력회사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구자열 LS전선 회장 및 7개 계열사 대표와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석현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명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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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정부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 부정적
우리 기업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에 대해 211개 회원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는 우리나라의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상 산업경쟁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고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조사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인 49.8%가 상대적으로 감축목표가 낮은 시나리오 Ⅰ(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21% 감축)도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시나리오 Ⅰ의 감축방안을 지지한 기업은 22%에 머물렀다. 반면 에너지 집약산업의 경우, 시나리오 Ⅰ도 어렵다는 응답이 7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 감축방식에 있어서는 응답기업의 62%가 산업계 자발적 협약에 의한 다양한 방식의 감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76%가, 에너지 집약산업의 경우에는 84%가 산업계 자율감축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기업의 2/3 이상이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설투자와 공정개선(45%), 인벤토리 구축(41%), 대응조직 구성 및 내부교육 강화(36%)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
온실가스 감축이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원가부담 증가로 인한 국제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는데(41%), 특히 철강·석유화학 업종 등 온실가스 다소비업종의 경우에는 80%가 이 문제를 지적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어려움으로는 시설교체 등에 따른 과도한 비용부담(34%),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노하우 부족(26%) 등으로 조사됐다.
정부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51%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강제할당은 배제하고 산업계의 자율적 감축노력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했으며, 38%는 R&D 및 설비투자 지원확대, 36%는 정부부처간 일관된 정책추진이라고 응답했다.(복수응답)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 합리적인 수준에서 국가 중기목표가 설정되길 기대한다”며, “응답기업의 39%가 전경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산업계 자율감축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산업계의 자율실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을 위해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를 각각 21%, 27%, 30% 감축하는 시나리오 Ⅰ, Ⅱ, Ⅲ를 발표한 바 있다.
서여경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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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도시 광산화사업 진출
기존의 LPG가스사업과 더불어 최근 환경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SK가스가 컨소시엄 형태로 도시 광산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폐가전 및 폐휴대폰으로부터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공장인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할 사회적기업의 사업자로 ‘에코시티 서울’을 선정했다.서울시는 지난 16일 서울시청 남산별관에서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와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주)SK가스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는 사회적기업 설립추진과 자원순환센터의 인사 및 노무관리를 담당하며,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생산기술 및 생산자 교육 등 생산 공정관리를 담당한다.특히, (주)SK가스는 자원순환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폐가전 및 폐휴대폰의 새로운 수거체계 구축 및 홍보 및 마케팅, 판로구축, 향후 기술개발 및 공정 확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에코시티 서울’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과 사회적 일자리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며, 수익금은 시가 지정하는 사회봉사 및 기부단체에 전액 기부해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오는 12월초 준공예정인 자원순환센터의 운영을 위해 ‘에코시티 서울’은 12월중 사회적 일자리 60명을 장애인, 고령자, 장기실업자 등 사회취약계층에서 고용할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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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대구첨복단지 육성에 힘 보탠다
대구첨복단지가 화학연구원과의 협약을 발판삼아 글로벌 신약개발의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은 지난 16일 대구시와 대구첨복단지 내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으로는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관련 세미나∙포럼 등 학술대회 공동개최, 의료산업 정책발굴∙수집∙추진 등에 대한 사항 등이 있다. 또한 신약∙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활성화, 신약∙의료기기 연구와 관련된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이다.
화학연구원은 대구시와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활성화,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에 대한 사항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구첨복단지조성에 온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학연구원은 녹생성장 화학기술연구, 고부가가치 화학소재연구,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신약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약연구 분야에서는 18만종 이상의 우수한 화합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한국화합물은행과 고효율약효검색 시스템 등 세계적인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고도화를 위해 난치성질환, 만성질환 분야의 글로벌신약 발굴연구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설 안정성평가연구소(KIT)는 신약이나 농약 등 생물산업제품의 독성∙안정성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국내최초 GLP(Good Labortory Practice: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인증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신물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을 수탁 대행하고 있다.
화학연구원의 신약분야 대표적 연구성과로는 지난해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길리어드사 기술이전을 비롯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카노메이드에 기술이전 했으며, 새로운 허혈성 질환(뇌졸증,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동부한농화학(주)와 미국 Danube사에 기술이전 등이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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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WIPO 지역 훈련 프로그램 개최
특허청은 오는 19일부터 5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에너지 분야의 기술이전과 성공적인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WIPO 지역 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훈련 프로그램에는 인도,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연구기관·기업의 중견 기술 관리자, 기술이전 법률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국가간 또는 기업간에 이뤄지는 ‘기술 이전 및 기술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 기술과 ‘기술이전 계약’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에너지 문제 해결에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태준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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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금요일에 과학터치’ 열어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우수과학자들이 우리 곁의 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지난 16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최소영 누원초등학교 교사가 ‘열매와 씨의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최원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지구, 미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최원자 교수는 화석에너지 고갈 위기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에너지가 다른 대체에너지와 비교하여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수송 가능성, 시설안전성 등의 우수한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다박사의 마술공장(과학드라마)’이라는 제목으로 박효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전임강사가 도입강연을, 김덕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분자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했다. 김덕수 교수는 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의 공간 내 분포를 계산하는 방법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Voronoi Diagram)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기하학적 특성은 물론, 더 나아가 물질과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매봉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최명숙 경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몸의 유전자를 움직이게 하는 식품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최명숙 교수는 식품성분들이 세포의 핵 안에 있는 유전자(DNA) 발현까지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섭취가 우리 몸의 건강 및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 중앙도서관에서는 ‘베르누이 장난감’이라는 제목으로 김성민 하남중앙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Olympic과 CASP 어떻게 서로 다른가?’라는 주제로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섰다. 이주영 교수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기능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분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물리학과 계산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인 '단백질 구조예측 학술대회 CASP(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와 성과, 우리나라의 성적을 소개했다.
대구 두류도서관에서는 안상한 북동초등학교 교사가 ‘산소와 이산화탄소 너희들 뭐야’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한국전기연구원 오상수 박사가 ‘박막구조의 초전도선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오상수 박사는 임계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초전도체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러한 물질을 이용해 전류를 손실 없이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기술과 어떤 초전도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강연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산화물계 박막초전도선의 제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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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움
전라남도는 서울 현대자동차 현대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내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대응’이란 주제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남도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실현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기반과 국내 관련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전남기술개발센터장인 이원교 전남대 교수와 유종익 전남도 기후변화산업연구소 박사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녹색성장을 주관하는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국내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설정 추진계획을, 지식경제부에서는 국내·외 녹색성장산업 동향과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탄소배출권시장의 상관성을 소개하고 국내 탄소 전문가인 중앙대 김정인 교수와 목포대 이상득 교수가 세계 탄소시장의 전망과 동향, 전남의 탄소거래시장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연구소 유종익 박사, 녹색성장위원회 김건 고려대 교수, 한국지역경영연구소 권기현 소장, 전남발전연구원 박웅희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벌였다.
또 2013년(의무감축국) 대비 기후변화대응 적응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과 전남도의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독일의 튜브수드와 화우테크가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VER 거래) 설립과 함께 배출권거래제도가 조속하게 시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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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 Companies와 공동으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15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43개국 1,25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를 BEXCO(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는 지난 2001년부터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이전에 따로 열리던 3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MARINE WEEK 2009은 역대 최대 규모로 BEXCO 개관 야외 전시장(텐트, 400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로서 독일(SMM),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NOR-SHIPPING)와 더불어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글로벌 TOP 브랜드 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계 조선 및 기자재, 항만·물류 및 해양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며,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ISME BUSAN 2009)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회 이상 개최되고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투자유치 및 수출 상담회, 독도함 등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금년 전시회부터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식 초청 바이어 확대, 지역 업체 방문 상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극대화 전략으로 준비 · 기획했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지난 2001년 25개국 403개 업체가 참가한 제1회 전시회 이후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5회째로 전시규모가 3배나 커졌고 그 내용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해양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BEXCO 야외 전시장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주한대사, 해외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및 테이프 커팅, 현황보고, 전시장 순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 43개국 6만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이번 MARINE WEEK 2009 개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부산을 세계속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 인식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약 6억불이상의 구매 ·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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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 성과 풍성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20~27일 중국 상해시와 심양시에서 열린 '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에서 2300여건, 3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에 ㈜유니플라텍와 지역업체 28개사가 참가해 업무협약 체결 3건과 13억 2000만원의 수출계약 성사 2건, 120억원의 투자의향서 체결 1건, 52억원의 기술거래의향서 체결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유니플라텍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즈마 나노코팅기술로 중국 기술거래관련 기관과 40억 규모의 기술이전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기술이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중국 상해시멘트유한공사와 기술이전의향서(12억원 규모)를 체결했다.
반도체설계 관련 기업인 ㈜페타리는 홍콩가안투자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위디어도 북경미래화학에 총판계약을 위한 샘플 10만달러를 발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씨엔로봇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의 인터뷰가 현지 주요 뉴스로 방영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더불어 ㈜KMC로봇틱스는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상해기술거래소, 심양시국제소프트웨어파크, 심양시인민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들의 중국진출 활성화, 동북아 시장개척 기반 조성 등 해외 마케팅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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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성그룹과 손잡고 몽골농업개발 박차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미래자원을 확보하고 농수산물 수출시장 확대, 투자협력 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농업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목표로 민선4기 농업분야 중점핵심전략으로 해외농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7월3일 몽골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와의 몽골농업개발 업무협정(MOU) 후속조치로 하나로 2010년 적극적인 몽골농업 개발을 위해 10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성그룹과 ‘해외농업개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서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주요계열사를 통해 62년간 에너지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에 의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서 에너지 공익화에 앞장서고 있는 건실한 향토기업이다. 경북도와 대성그룹은 지난 2007년 7월 에너지산업분야, 온라인 미디어사업분야, 컨택센터사업분야 등 협력 MOU체결,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대성그룹이 몽골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330ha 부지에서 2007년부터 몽골정부와 공동 추진중인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Solawin System)을 이용한 몽골내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GEEP(Green Eco Energy Park, 2009. 6. 10 준공)사업의 추진에서 얻어진 노하우와 에너지, 관개용수를 경상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대성그룹에서는 경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진출희망 농업인에게 부지, 에너지, 농업용수, 생활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경상북도에서는 대외협력지원, 시설재배농장 조성, 농업기술 및 인력 등을 지원하여 선도적인 기업협력형 몽골농업개발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몽골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서 저렴한 농지의 대량확보와 곡물생산, 농산물가공 및 유통, 농자재 판매 등 다양한 농업관련 산업진출이 용이하여 대성그룹과 같은 선진진출 기업의 노하우와 경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이 융복합되어 몽골농업개발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지리적·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첨단 비닐하우스 등 2ha 정도를 시범설치하고 농장경영에 필요한 인력은 1년간 농민사관학교 몽골농업개발과정을 수료한 전문가 등 기술과 경영능력이 뛰어난 농업인에 의해 농장이 경영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관자는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식량생산기반, 수출전진기지, 농업관련사업 인프라, 자족형 정주공간 등을 구축하여 장기적으로는 경북농업드림타운을 조성하는 등 경북농업의 경제영토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성그룹과 같은 풍부한 자원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협력을 얻어 해외농업개발을 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몽골뿐만 아니라 대성그룹이 진출해 있는 호주, 뉴질랜드 등 무한한 잠재적 발전가치가 높은 국가에 대하여도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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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연간 R&D협력 활성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한홍택)은 지난 13일 KIST 국제협력관에서 산․연간 R&D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연 협력의 일환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전문기술교육과정’의 100회를 기념하여 체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의 연구인력의 재교육 및 기술개발상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연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술 교육과정의 확대 △기업연구소 연구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사업 △전문인력 교류 및 관련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문기술교육과정은 산기협과 KIST가 1992년부터 기업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인력의 재교육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해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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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車 보급 본사업 순항
정부가 추진하는 ‘LNG화물차 보급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지난 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에서 엔진개조를 맡았던 엔진텍과 템스를 본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LNG차 보급사업은 한때 사업의 진행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는 등 다소 지체양상을 보였다.
이를 놓고 이 사업의 추진배경이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당시 화물연대의 연료비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한 대응 방책에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자체의 ‘급조’ 주장이 제기되고 했다.
또 시범사업에 사용된 용기결함 등의 문제로 사업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지적이 LNG 용기업계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는 시범사업 진행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의한 다소간의 지체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었고 실제로 지난 8월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고 9월부터는 본사업이 시작돼 이번에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됐다.
LNG용기 역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엔진텍 등 개조업체 측의 입장이어서 시범사업의 대다수 용기를 공급한 한비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량용 LNG용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다임폴라특장, 두진, 한국초저온용기(KCC) 등 다른 업체에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지를 선점한 한비에 경쟁업체들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그간 개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거론되던 용기가격은 700만원에서 80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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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나노종합팹센터 맞손
김성준 기자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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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신근순 기자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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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스타’벤처 이야기
김성준 기자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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