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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전자입찰에 전 공기관 공동대응
불법 전자입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관 협의체가 열렸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지난 10월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인증서 대여 등을 통한 불법 전자입찰행위에 조직적으로 대처하고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여(방위사업청, 철도공사, 한전, 도로공사, 마사회 등)개 자체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기관과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 개최는 조달청이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 예정으로 있는 다양한 불법입찰 차단방안을 자체조달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공공기관에 전파해 시스템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불법행위를 차단하는데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또 나라장터와 다른 전자조달시스템간의 연계 운용, 입찰 참가자격등록 개선방안, PQ 적격심사정보 제공방안 등 현안사항과 상호간 협력방안에 대해 MOU 체결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전자조달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동일PC에서 동일입찰에 한번만 참가 △불법 전자입찰 신고포상제 도입 △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확인제 강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으나 아직도 불법 전자입찰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입찰자 정보를 자동분석해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불법전자입찰 징후분석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해 불법입찰 혐의가 짙은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요청하고, 새로이 ‘지문인식 전자입찰제’를 도입해 오는 11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대책으로 전 국가적인 불법행위 차단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이번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기관과의 협의회를 통해 불법전자입찰에 총체적으로 공동 대응함으로써 불법행위에 대해 가일층 철퇴를 가할 수 있고, 상호간 전자조달시스템 운영의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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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강원도 7개 천연가스관리소 건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삼척, 태백, 영월 지역 7개 천연가스 관리소에 대한 건설 사업실시 계획을 고시했다.고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천연가스 공급 및 차단을 위해 가스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14년 3월까지다.삼척시에 가곡관리소(가곡면 탕곡리), 동활관리소(가곡면 동활리), 도계관리소(도계읍 구사리)로 3개, 영월군에 녹전(중동면 녹전리)과 상동(상동읍 천평리) 2개, 태백시에 소도관리소(혈동)와 통동관리소(통동) 2개가 건설된다.기능별로는 비상차단과 방산이 가능한 V/S 관리소가 4개(가곡, 동활, 상동, 통동), 비상시 차단기능만 갖춘 B/V 관리소가 3개(도계, 녹전, 소도)다.
김성준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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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 열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9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제18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지구온난화 방지시책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인적교류와 심포지엄 개최를 제안했다.
박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전 인류의 공동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실천운동, 자연환경 보전 및 친환경 지역개발, 화석연료를 대신할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육성 등의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8개 시도현에서 추진하는 지구온난화 방지시책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인적교류와 심포지엄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2010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및 2012년 세계박람회의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이 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남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두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시책을 집중적으로 논의,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이 인적, 기술 교류 등을 포함해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들의 람사르체험참가 사업이 8개 시도현 어린이들이 자연환경 보전과 지혜로운 이용에 관해 배우는 장으로써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공동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한편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우리나라 부산시, 전남도, 경남도, 제주도와 일본의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현 등 한일해협권 8개시도현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내년 회의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청소년 문화교류사업, 연구기관 공동 연구사업, 주민친선 이벤트사업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현재 경제교류촉진사업 등 12개의 공동교류사업을 통해 회원 지자체간 우호 증진과 공동 번영을 모색해 오고 있다.
서여경 기자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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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단, ‘성서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동으로 성서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를 발주했다.이번 공사의 총사업비 258억원 규모이며, 공사 발주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건축공사 입찰자격을 지역업체 공동도급 방식으로 입찰자격을 제한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당초 국가계약법에 따라(발주금액 150억원 이상인 경우 전국 입찰) 지역제한 없이 전국 입찰을 실시코자 하였으나, 대구시의 지속적인 지역 업체 참여확대 요청에 따라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건축공사 발주 방식을 지역업체 공동도급방식으로 입찰 자격을 제한해 발주하게 됐다. 성서종합비즈니스센터는 성서산업단지 내 (舊)동아일보사 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1층, 연면적 14,523㎡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업무시설, 비즈니스 지원시설, 회의실, 통·번역 지원시설 등을 갖춰 기업지원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성서종합비즈니스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향상을 위해 전면 BIPV를 적용했으며,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성서1차단지내 건립함으로써 성서산업단지 랜드마크 역할뿐만 아니라,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의 촉발요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2010년 이시아폴리스 내로 이전 예정인 섬유패션기능대학 부지와 연계해 성서산업단지 내 에너지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건립은 다음달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 금년 중 착공하여 2011년 3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2011년 5월부터 본격적인 기업 지원기관이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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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청사진 나온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발표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의 청사진이 그려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로드맵 총괄을 맞고 있는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다음달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로드맵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로드맵(안) 발표’ 및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최종(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과장, 스마트그리드TFT 팀장 등 정부의 관계자와 삼성전자, LG화학, SKT,현대차, LS산전, 효성, SK에너지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기업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공청회에서는 로드맵 발표 후 패널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패널로는 엄찬왕 전력산업과장, 이용필 스마트그리드TFT 팀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최종웅 LS산전 부사장, 김대경 전력연구원 센터장 등 15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나서게 된다.공청회를 통해 80~90%가 완성된 로드맵이 발표되면 관련기관과 기업의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중 최종 로드맵이 발표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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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전지 공인시험소 세계 첫 지정
박진형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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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승용차 ‘리콜실시’
국토해양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중인 아우디 승용차 2차종 및 폭스바겐 승용차 5차종 등 총 1,662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 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작결함 내용은 자동변속기의 온도제어 장치 오류로 인해 과부하방지장치가 임의로 작동돼 계기판의 기어표시등 점멸 또는 차량 떨림 등이 유발되거나 자동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아우디 및 폭스바겐에서 ’08.9.1~’09.8.31일 사이에 제작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승용차 182대와 폭스바겐 승용차 1,480대이다.
국토해양부 담당자는 “자동변속기의 온도제어 장치 오류가 발생될 경우 계기판의 기어표시등이 점멸되거나 차량 떨림 또는 자동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에 법 시행일(’09.3.29)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한 경우에는 아우디 및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 및 폭스바겐 서비스 센터(02-6009-0042)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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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참여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한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해 8,290,877kwh의 전기에너지를 절감, 조성된 적립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9만장을 배달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금을 조성해 여름철(7~8월) 동안 사용한 전력량과 전년도에 사용한 전력량을 비교해 절감한 전력량만큼 일정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지원금 범위 내에서 참여자 명의로 저소득층에게 연탄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지난해에는 19개 소속이 2,141,949kwh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했으며, 금년에는 22개 소속에서 8,290,877kwh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사는 하절기 복장간소화, 사무실 에너지절약 실천, 올해 초 KTX 계기판을 LED로 교체하는 등 각종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와 시행,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이용을 촉진하는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8일 이번 캠페인의 전사적 참여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엄태준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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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녹색실현 앞장 선다
전라남도는 오는 30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타에서 도, 시·군 도시계획 업무 담당 공무원과 광주·전남 엔지니어링 활동업체 종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09 도시계획 업무 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연찬회는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이 매년 개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도시계획 제도에 대한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지향 친환경 도시계획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통풍, 경관, 조경, 남향배치 등 친환경 도시계획 기법 및 사례연구,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친환경 지역개발조례 활용 등 각종 계획과 개발행위 실무, 도시경관 조성 및 도시계획분야 제도개선 사항 등을 도시계획 관련 국토해양부 및 도, 시·군, 학계, 도시계획 업무담당자와 종사자가 함께 토론하게 된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와 방향 설정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의 정책특강에 이어 조선대 조용준 교수의 ‘21세기형 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특강, 시·군 도시계획 실무사례 발표와 토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연찬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친환경 지역개발 조례’의 제정 취지를 각종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연찬회는 도 도시계획 정책의 기조를 이해하고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및 업무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유토론을 통한 정보 공유는 물론 일선 현장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남도의 도시계획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업무연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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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SK에너지
SK에너지(대표 구자영)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및 정제마진 부진, 환율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28일 오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09년 3분기 실적설명회를 통해 매출액은 9조1,201억원, 영업이익은 8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46% 줄어든 2,524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의 이러한 실적은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는 석유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조 7,992억원을 기록했으며 1,9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석유사업의 영업손실은 올해 2분기의 683억원보다 늘어난 규모다.
석유사업의 이 같은 영업손실은 단순정제마진과 크래킹 마진 부진이 주요원인이다. 3분기 들어 해외 정유업체들의 신 증설에 따른 공급증가와 석유제품 수요 부진 등이 겹쳐 정제마진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고,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도 영업이익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SK에너지는 4분기 들어서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수급 안정화와 경기회복 사이클 진입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석유사업과 더불어 SK에너지의 양대 축인 화학사업은 매출액 2조 7,214억원과 영업이익 1,737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영업이익이 5,62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4년 연간 영업이익 6,310억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사업은 3분기에 해외업체들의 공장 신∙증설 지연 및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한 중국 수요가 유지되며 가격 스프레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SK에너지는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인 177만 8천톤의 화학제품을 수출하며 2조원 이상을 벌어들여, 화학사업에서 사상 최대 연간 수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액 3,864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윤활유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 33% 감소했지만 올해 1, 2분기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이는 윤활기유가격 상승 전환 및 신차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에 최고의 성과를 보였던 석유개발 사업은 3분기 들어 직전 분기의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에너지는 석유개발사업에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15% 줄어든 1,557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45% 떨어지며 6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446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4분기 들어 예멘 LNG가 생산을 개시하는 등 전체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천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에너지는 석유사업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 건전성은 더욱 좋아졌다. 3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이 작년 말의 207%에서 178.6%로 낮아졌으며, 순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의 85%에서 77.7%로 감소했다.
또한 SK에너지는 3분기 실적설명회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다임러 그룹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SK에너지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주요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을 모색 중이며, 내년 중에 2차 전지의 핵심부품인 분리막(LiBS) 생산라인 2개를 추가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3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경기 침체 및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부진 등으로 석유사업이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시장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4분기에 더욱 개선된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근순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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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0년 농어촌 녹색마을 시범조성 추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어촌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목재펠릿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홈 보급을 통해 농어촌 주택의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함으로서 친환경적인 농어촌으로 탈바꿈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서 쾌적하고 경제적인 주거생활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녹색마을 시범조성’할 계획이다.
경주 등 6개시군 10개마을에 시범시행 될 농어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목재펠릿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마을내 50%이상 집단적으로 도입하는 마을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개별적으로 도입할 경우 보급 활성화에 한계가 있고 마을경관과 부조화 등으로 사업효과가 저조한 점을 감안, 집단 도입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내년도에 추진 할 녹색마을 시범조성 대상은 경주시 고원한방마을, 김천시 혁신도시 이주마을과 한송정 마을, 상주시 한농1·2마을, 울진군 산포마을인 6개 마을로, 대상마을 193가구에 대하여 동당 4천만원 융자하는 주택개량을 특별 배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인 태양열, 태양광, 목재펠릿 보일러 등 관련사업을 연계하여 우선 지원하는 등 집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조성마을 내 주택개량 희망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를 위해 농어촌주택 친환경·저에너지형 표준설계도를 보급·지원하는 한편 마을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마을별로 관련기관 담당자, 에너지전문가,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지원반을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설치할 경우 가구당 약 125만원 정도의 원유 대체효과가 발생하며, 목재펠릿 연료 사용 시 비용이 보일러 등유의 85% 수준으로 농어촌 가정의 주거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녹색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설치하여 에너지 소비를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어민의 에너지 비용절감과 농어촌 지역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의 은퇴자, 귀농자 등을 농어촌 지역으로 적극 유입함으로써 돌아오는 농어촌,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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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추진에 박차 가한다
신근순 기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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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육성방안 마련 중이다
김성준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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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LS산전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자동화솔루션·교통SOC 분야의 매출 증대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S산전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353억원,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3%, 당기순이익 259%가 증가한 수치다.
LS산전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과 교통 SOC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신장된 것”이라며 “동 가격이 지난해 대비 41%나 하락함에 따라 영향을 받은 금속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그 외 사업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158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세전이익 1,662억원, 당기순이익 1,2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8%(79억원), 영업이익은 10.6%(108억원) 증가한 수치다.
LS산전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가양동 토지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 639억원으로 인해 87%, 당기순이익은 88.8% 각각 증가했다”며 “가양동 토지 매각 분을 제외해도 세전이익은 134억원이나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이 11.6%, 영업이익은 13.1%씩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근순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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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 주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세계 60개국 1,000여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73차 국제전기 기술위원회(IEC) 총회 및 산하 기술위원회’가 개최됐다.
특히, 22일 열린 총회에서 아미트 IEC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한국이 신규 국제표준안을 20건 제안해, 22건을 제안한 일본에 이어 세계2위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40여개의 기술위원회와 3개 정책위원회가 동시에 열려 첨단 전자제품과 정보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전쟁을 치뤘는데, 86명의 표준전문가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은 일본(156명), 미국(103명),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 규모였다.
표준을 통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IEC총회에서는 주로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새로운 녹색기술표준화가 중점 논의됐으며 이들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그린 ICT 등 첨단 녹색기술분야의 표준화는 기술위원회 운영국 수임여부가 향후 세계시장 석권의 주요한 가늠자가 되는데 한국은 미국, 중국, 독일 등 경쟁국과 치열한 표준외교 전쟁을 벌여 8명의 의장 간사 등 임원을 신규 수임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녹색기술 선도 분야로서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국이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대립한 센서네트워크의 작업반 (WG) 의장국 선출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으로 기울던 판세를 미국과의 연합전략을 펼쳐 막판에 뒤집고 의장 및 간사를 모두 수임 함으로써 세계시장 선점의 전초기지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또한 대표단은 기술위원회에서 탄소나노 튜브, 지상파 DMB 리시버 등 우리의 신규기술 6건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IEC의 주요 정책위인 이사회(CB), 표준화관리 이사회(SMB)에서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를 소개해, 미국, 독일 등 주요 이사국으로부터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내년 총회에서 운영 결과를 다시 보고해 주도록 요청받았다.
IEC의 적합성평가위원회(CAB) 이사국 재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IEC 적합성 정책 및 제도운영에 우리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김성준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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