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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단 ‘분양완료’
포항의 영일만 배후산업단지 분양이 사실상 완료됐다.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지난 14일 (주)포스코플랜텍(대표 조창환), 동성산업(주)(대표 양성익), (주)지앤에프(대표 김성수)의 3개 영일만 배후산업단지 유치기업과 공장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3사 대표가 직접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업의 입주용지 총 면적은 9만643㎡ 규모로, 포스코플랜텍과 동성산업은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의 참스틸이엔지(주) 공장부지를 반환받은 잔여부지에 입주하며 지앤에프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포철산기와 포철기연을 통합해 중공업 위주로 올초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철강설비 플랜트를 비롯해 산업 및 물류설비 등을 제작, 판매해 연매출 4,3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이다.
회사는 영일만 배후산단 부지매입(6만6,116㎡)과 공장건립(2만3,330㎡)에 620억원을 투자, 560명을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분산돼 있던 기존 본사와 공장을 배후단지로 이전, 향후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중공업 회사로의 성장한다는 목표다.
경기도 시화공단에 본사를 두고 중장비 궤도 링크와 자동차 기어 등 기계부품을 제작하는 동성산업(주) 역시 본사와 공장 전부를 영일만 배후단지 내로 이전할 예정이며 부지매입(19,607㎡)과 공장건축(10,900㎡) 투자 250억원과 고용인원 125명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재 포항테크노파크 입주 벤처기업인 지앤에프는 전기자동차용 2차 전기소재인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향후 LG 등 대기업 납품으로 25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 부지매입(4,920㎡) 및 공장건축(2,310㎡)에 65억원 투자와 60여명 고용 계획을 밝혔다.
이렇듯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 배후산업단지가 제2산단까지 분양 완료됨에 따라 제4산단 개발도 한층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3개사의 기업유치를 통해 영일만배후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영일만항 활성화에 따른 기업수요에 부응하고 고용창출을 위해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3산단은 조성용역을 마무리하고 부처간 협의단계에 있으며 제4산단은 실시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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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정밀화학 수출기업 지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는 2010년 지역산업 글로벌 마케팅사업에 참여할 정밀화학분야 기업 및 회원사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울산시가 추진하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정밀화학기업 중 수출유망기업체 15~20개사를 선정해 약 4억원의 예산(기업당 1천만원~최대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전략산업의 수출기업화가 주 목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내 사업지원실을 신설하여 자동차분야와 정밀화학분야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및 울산정밀화학센터의 산업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밀착의 기술중심형 마케팅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시장조사용 정보구매, 벤치마킹 부품구입·분석, 수출용 샘플제작, 규제대응 및 인증획득, 테크니컬·바이어 미팅지원 등 ‘기술지원형 팩키지’, 전시회 개별참가, 홍보매체 제작, 사내전시관 미팅룸 개·보수비 지원 등 ‘마케팅 지원형 팩키지’ 등으로 업체의 수준 및 역량에 맞춰 능동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오후 3시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A동 1층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자세한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기타 문의는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전화:052-219-8725)로 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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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日 제품 홍보 및 거래 알선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 이하 CTP)는 충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6월3~5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0 벤처테크노 오사카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오사카 및 인근지역 바이어를 초청해 참여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수출, 기술교류 및 거래 알선 등을 마련한 자리다.
신청대상은 지역 신기술 벤처 중.소 기업 및 충남도 4대 전략산업과 관련한 기업 또는 일본에 진출하고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상담장 임차료, 참가업체의 항공료의 50%, 제품(샘플) 선적비의 50%, 기업소개 자료 번역비, 상담인 현지 통역비 등이 지원된다.
관련 연구기관 등과 1대1일 상담 기회는 물론 향후 상담회 개최 시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메일 pbk3699@ctp.or.kr) 또는 팩스 (041-589-0639)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컨텍센터(박병국 매니저 전화 041-589-0671)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수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했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CTP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매년 4차례 벤처테크노 상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상해와 일본 동경, 미국에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봉길 기자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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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NEV 충전요금안 마련
KEPCO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일반요금을 적용한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이달 14일부터 서울시와 제주도의 시내도로에 ‘저속 전기차(NEV)’ 운행이 허용되는 등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전전용요금 인가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잠정전기공급제도를 마련했다.
KEPCO는 충전인프라 설치에 따른 초기투자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이 저압 신규공사비를 납부하면 계약전력 499kW까지 KEPCO에서 변압기를 설치해 저압전력으로 공급하고 전기차 충전전용요금 약관이 인가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일반용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를 가정에서 충전할 경우 주택용 누진제 및 전기안전을 고려해 KEPCO에 별도의 일반용전력 공급신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신청없이 사용할 경우 주택용 누진제에 따른 요금 과다부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부하로 인해 차단기가 동작하거나 화재발생 등 전기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전력에 대해서는 일반용전력 요금이 적용되므로 농사용전력과 산업용전력 등이 공급되는 장소의 코드에 꽂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없다.
KEPCO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 등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장소에 전력공급 요청 시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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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TP, ‘창업성공’ 지원에 나선다
송도테크노파크가 올해 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와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수)는 IT 및 첨단·지식산업 분야(문화콘텐츠 포함)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상단계에서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이 확정됐을 경우만 지원하던 기존의 창업지원 사업과는 달리 창업 의지가 확고한 창업희망자의 상황에 맞춰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한다.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하는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은 1단계 창업 Idea 구상, 2단계 창업 Idea 구체화, 3단계 창업 준비로 나눠진다. 각 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 및 자문, 창업지원 멘토링,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미취업자, 대학생 및 창업희망자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단, 대학생은 인천지역 대학에 재학 중이면 된다.
지원대상 분야는 문화콘텐츠를 포함한 IT 및 첨단·지식산업 분야이며, 선정인원은 총 1,000명이다. 접수기간은 4월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 전용 홈페이지(www.iceostar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4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기준은 지원자의 창업의지 및 사업화 능력이 우선되며 자격증 보유자, 입상자, 여성, 장애인 등은 우대한다.
창업성공 CEO 지원사업은 12월까지 추진되며 참여하는 창업 희망자에게는 각 단계에 따라 30~50만원의 창업준비 활동비가 지원된다.
신근순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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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 지재권 분쟁 알고 피하자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는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해외 전시회 참가에 따른 지재권 분쟁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해외전시회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알려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로 삼아왔으나, 최근 해외전시회가 오히려 특허분쟁 창구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기업간 특허분쟁이 심화되면서 CeBIT(Center for Bureau, Information, Telecommunication),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등 독일의 주요 전시회에서 우리기업에 대한 해외 특허권자의 침해주장으로 전시회 부스 및 전시물품이 가처분·가압류되는 등 전시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는 전시회 개최가 활발한 독일 특유의 법집행에 의한 것으로 상대방 의견청취가 없이 결정되며, 긴급히 집행되는 등 특허권자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식재산보호협회는 중국, 독일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해당 국가의 제도 설명과 사례 분석을 통해 사전·사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국내 특허법 집행 현황(진영준 변리사) △중국 전시회 참가기업의 지재권 체크 포인트(정덕배 특허청 서기관) △독일 특허법 관련 가처분·가압류 제도 소개(이명규 명지대 교수) △독일 전시회 참가 시 지재권 집행 대응방법(Alexander Son 변호사) △특허청의 해외 수출기업 지원전략(류승호 특허청 사무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형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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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G-20 정상회의’ 전력 책임
신근순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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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출中企 육성사업 강화
울산시가 지역 내 수출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직수출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수출 중견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해 9월 울산시장 주재 수출기업체 간담회에서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의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역 업체로부터 100만 달러 수출 달성이후에도 계속적인 지원책을 요구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 지난 6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수출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니램(주) 등 5개 기업을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전구 및 램프를 생산하는 (주)유니램(대표자 윤주영), 어린이 놀이시설을 제조하는 (주)유니온랜드(대표자 황선주), 페트 제조업체 금호석유공업(주)(대표자 강호관), 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 엠티케이(주)(대표자 김태화),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주)금정(대표자 장효동) 등이다.
이들 기업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기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면서 지난해 직수출 실적이 100만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들이다.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해외진출 컨설팅 및 자사맞춤형 지원을 통해 업체당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시의 재정적인 지원과 업체의 수출을 향한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울산을 대표하는 중견 수출업체의 탄생으로 이어져 울산지역 수출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 신청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재무평가, 제품의 시장성, 수출인프라 구축 및 준비도, 기술경쟁력 등 평가항목에 대한 엄정한 실태조사를 거쳤다.
고봉길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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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석유 시추선 1척 수주
신근순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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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 융·복합기술 지원한다
중소기업형 첨단 융·복합기술개발과제 발굴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기업간 협력과 이에 기반한 융·복합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Think Tank로서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국내 융·복합기술은 전반적으로 초기단계에 있으며, 선진국 대비 50~80% 수준으로 낮은 편이고 기업의 적극성도 부족해 융·복합기술개발 관련 육성정책이 제기돼 왔다.
그간 자체적으로 융·복합기술 관련 과제발굴 및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지원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국 경인, 중부, 호남, 대경, 동남권 등 5대 권역별로 센터를 하나씩 지정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융·복합지원센터는 이러한 초기단계 중소기업의 단순 교류중심의 협업형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형 첨단 융·복합개발과제 발굴 및 해결지원에 집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는 수준 높고 파급효과가 큰 첨단 융·복합개발과제 발굴을 위해 산-산-학, 산-산-연 협력방식으로 융·복합협력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협력체당 1개의 융·복합기술과제를 제안토록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과제당 1,800만원의 정부예산(2010예산 10억원)을 지원한다.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차년도 중소기업청 융·복합 개발사업(2010예산 180억원)을 통해 자동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12일부터 27일까지 개발에 참여할 기관의 신청·접수를 받으며,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5월말 최종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융·복합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단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sanhak.smb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http://sanhak.smba.go.kr),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042-481-4573) 또는 (사)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02-769-64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태준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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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설비투자 100조원 넘을 듯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20.2% 증가해 설비투자 금액이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약 18만5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경제연구소가 지난 2월16일부터 3월23일까지 약 3,600개 국내 기업체를 실태 조사한 결과, 올해 설비투자는 실물경기의 회복과 함께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설비투자 금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산업은행이 1965년부터 연간 2회 실시하고 있는 설비투자계획조사 역사상 처음이다.
주요기업의 설비투자계획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이 지난해 큰 폭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두 자릿수의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도 건설, 유통 등의 투자 호조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서 IT산업은 지난해까지 투자부진이 계속됐으나, 올해에는 제품수요의 순환주기 변화와 경기의 bottom-out이 맞물려 투자회복 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상돼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IT산업은 조선, 일반기계, 철강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1.1% 증가로 반전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비제조업에서는 4대강 사업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건설을 비롯한 전기·가스 등 공공부문에서 투자가 활발해 올해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증가세로 반전하나, 경기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중소기업은 지난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수출기업 및 내수기업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내수기업은 철강부문 투자축소에도 불구하고 건설, 전기·가스, 석유정제업의 주도로 16.9% 증가해 확대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며, 수출기업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IT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31.5% 감소에서 벗어나 24.4%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올해 설비투자의 투자동기별로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되는 양상이 나타나 긍정적인 요소가 적지 않다. 다만 전체적인 회복기조 속에서도 누적된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2008년 이후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기계, 조선, 통신서비스 등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투자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설비투자에 힘입어 새로운 일자리는 18만5천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산은경제연구소의 실증분석자료에 따르면, 설비투자 1% 증가 시 고용이 0.42% 증가해, 설비투자계획조사 결과대로 설비투자가 20.2% 증가 시 고용이 약 8.5% 증가해 증가되는 인원이 18만5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준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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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지난 9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의 ‘다목적불꽃감지기’등 3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총 108개 제품이 신청돼, 변리사·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장관등이 인증한 신기술제품 4개와 특허제품 34개 등 총 38개 제품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창성에이스산업의 ‘다목적형 불꽃감지기’는 화재 시 불꽃에서 발생되는 자외선 및 적외선 파장을 자동적으로 감지해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장치이다. 주로 목조 문화재 방재시스템 등 공공시설 화재 감시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주)셈투유의 ‘모바일 라이브펜 패키지’는 초등학교 학습 교재 등의 각 페이지에 특수 코드를 입혀 인쇄한 후, 인쇄된 부분에 펜을 대면, 단어나 문장을 음성이나 동영상으로 재현해 주는 제품으로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선정(지식경제부)된 제품이다.
한편, 조달청은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621개 품목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었고, 그간 4조 9천억원 규모의 물품이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2009년에는 우수조달물품의 공공기관구매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총 1조1,486억원에 달하였으며, 금년도에는 1조3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중소기업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등의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며, 공공조달물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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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 이웃돕기 5억 기탁
SK에너지(주)가 기업의 나눔 문화 실천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강헌식 SK에너지(주) 울산 Complex 부사장, 이창한 SK에너지(주) 울산 Complex 인력생산지원본부장 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억원을 최일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연중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된다.
지원내역을 보면 △사회복지시설 지원 1억원 △저소득층 명절차례비, 백미, 장학금 등 지원 1억2000만원, △보훈가족 장학금, 단체지원 4000만원 △ 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 1억4500만원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등 지원 9500만원 등이다.
한편, SK에너지(주)는 지난 2008년 7억원, 2009년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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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동남권 지역파트너제 워크샵 개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파트너십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워크숍이 울산에서 열렸다.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울산에서 동남권 지역파트너(RP: Regional Partner) 워크샵을 개최했다.지역파트너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에 구성한 협의체로 지역위원회, 지식경제부, 광역발전위원회, 시·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워크샵은 동남권 지역산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간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이날 동남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의의 ‘동남권 경제발전전략’ 발표와 이철호 지역발전위원회 창조도시 특위위원의 ‘창조도시’ 특강이 있었다.이어 다음날에는 지역선도산업 현장인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동남권 선도산업인 수송기계 융합부품산업 육성현장을 직접 벤치마킹 해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지역현안인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조기추진, 자유무역 지역 조성사업, 동남권 부식방식시험인증 기반구축 등을 건의해 지식경제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소통을 위해 RP 워크숍을 권역별로 반기 1회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의견을 수렴을 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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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집적지, 일자리 창출 ‘효자’
박진형 기자
20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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