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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mart & Green Mobility’
박진형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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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UNEP, ‘지구환경대상’ 후보등록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후원하는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he Earth)’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유엔환경계획 홈페이지(http://www.unep.org/champions/nomination.asp)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지구환경대상’은 국제 환경이슈를 널리 알리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2005년 유엔환경계획이 제정했다.
환경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은 자원효율성이 높은 개발을 주도한 개척가, 글로벌 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에게 수여돼 왔다. 올해 5회째를 맞았는데,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항공사진 전문작가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등이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3년간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을 독점 후원하기로 유엔환경계획과 지난 6월 협약을 맺었다. 민간기업이 이 상을 후원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내년 4월 열리는 시상식은 정책리더십, 과학․혁신, 친환경 기업활동, 환경시민활동 등 4개 분야와 특별상 시상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는 4만 달러의 상금도 전달된다.
LG전자는 총 3년의 후원기간 동안 시상식, 상금, 운영비 등으로 매년 7억 원씩 모두 21억 원을 투입하게 되고, 후원활동은 시상식 현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마케팅, 광고, 프로모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김영기 CRO(Chief Relations Officer) 부사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고객들의 인식을 높여주고, LG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도 탄탄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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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수소 연료전지차 시승 체험단’ 모집
박진형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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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 T-Fair 2009’ 개최
박진형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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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企 공급사에 3,000억 대출 지원
포스코가 기업은행과 함께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거래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거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포스코 패밀리 네트워크론’ 협약을 기업은행과 체결했다.
‘포스코 패밀리 네트워크론’은 포스코와의 거래계약서를 근거로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증기관의 대출한도를 초과한 기업이나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차입이 어려운 중소기업들도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와 기업은행은 우선 포스코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론을 시행하고 올 11월부터 포스코 그룹사와 거래하는 중소기업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날 협약식 후 서울, 경인지역 거래 중소기업 공급사들에게 네트워크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중순까지 포항, 광양, 창원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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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위기 및 재난·안전관리 워크숍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는 충남 보령에너지월드 동백홀에서 ‘2009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및 신종플루 대응중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위기 및 재난·안전관리 혁신연구 발표회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중부발전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대응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식경제부 염택진 안전대책팀장은 “신종플루는 많은 인명손실로 인해 노동력이 줄어들고 생산성이 저하되며 무역과 관광산업의 위축을 가져와 사회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자연재해나 대형사건과 마찬가지의 재난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의 관계자는 “이러한 위기인식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대비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고, 발생단계별로 발전소 운영대책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송변전, 가스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발표와 동국대 정덕훈 교수의 안전관리 특강도 진행됐다.
신근순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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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해외수출 활성화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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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Hybrid) 경비함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에서 수주한 3,000톤급 경비함인 ‘태평양 9호’ 진수식을 지난 18일 울산본사 특수선사업부에서 열었다.이날 진수식에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해양경찰청 윤혁수 차장, 울산시 관계자 등 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경비함은 길이 112.7미터·폭 14.2미터, 최대 시속은 28노트로, 12노트 이하 운항 시에는 주 기관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그린십(Green ship)’이다.현대중공업은 기존 경비함이 탑재한 1만 마력급 디젤엔진 2기 외에 750kW급 전기 추진 모터 1기를 이 함정에 추가로 장착,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진동과 소음도 크게 줄였다.하이브리드 함정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처음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함정에 이어 내년 8월 경에도 해경에서 수주한 동급 하이브리드 함정 1척을 더 건조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내년 2월까지 함정의 내부 의장작업과 해상 시운전 등을 마치고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때부터 이 함정은 광역해상 경비·해난 구조·어자원 및 해양환경 보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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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초정밀분야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제3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예선에 출전한 606팀 중 예선을 통과한 222개 분임조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관련 행사다.
이번에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퍼스텍의 OK 분임조는 천마 저장기용 부적합품률 과다로 작업방법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천마 저장기 내경 R 가공 방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에 대한 주제를 발표, 목표치의 100% 이상을 상회하는 개선결과를 달성했다.
퍼스텍은 지난해 ‘T-50 조종석 패널 조립체 Box 알루미늄 브레이징 공법 생산 개발, 신규 오더 납기 준수’에 대한 주제발표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경진대회의 결과는 오는 11월 국가품질상 포상 운영 계획에 따라 지식경제부의 주관으로 대통령 표창과 메달을 수여 받게 된다.
서여경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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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휴대전화카메라 조립 공정 자동화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해오던 휴대전화카메라 조립 및 성능평가 공정을 자동화한 정밀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나노융합·생산시스템 연구본부 송준엽 박사팀은 유성정밀(대표이사 김정기)와 공동으로 차세대 소형카메라 모듈 생산에 적용되는 ‘휴대전화카메라 자동 조립·성능평가용 지능형 정밀기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을 통해 10개의 수작업 라인을 1개의 자동화 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다 24시간 가동 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균일한 품질확보가 가능해 졌다.
송준엽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과 관련, 세계시장은 약 1조5,000억원, 국내 시장은 연간 2,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카메라 폰의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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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베트남 재료연구소와 MOU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베트남 재료연구소(IMS, Institute of Materials Science)와 기술 및 인력교류 강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체결에 따라 기술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재료연이 이번 MOU를 계기로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해 그 성과가 주목된다. 재료연 조경목 소장은 지난 10일 베트남 IMS를 방문,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술 협력 및 인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베트남 IMS 연구원들이 한국에서 기술 훈련과 학위 취득을 원할 경우 재료연이 이를 지원하게 되며 방문 연구원 제도 등도 실시된다.아울러 소재부품 손상원인 분석과 분말기술 분야, 연료전지와 태양전지 등에서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 공동 연구하기로 하는 등 연구개발 관련 교류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이번 MOU 체결은 정부가 아세안과 FTA를 체결하면서 무역역조를 우려한 아세안 국가들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공업과 농업, 환경, 서비스 등 분야에서 기술 협력 및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외교통상부의 아세안 국가의 경제협력 자금을 활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7개국에 소재부품 시험평가기술을 지원하고 기술연수, KIMS 전문가 파견 교육 등을 추진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아세안 소재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연구소 간 이뤄지는 국제 협력을 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널리 알리고 한-아세안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준기자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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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핵연료 분말 벨기에 수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세계 유일의 독창적 원심분무 기술로 제조한 연구용 원자로용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핵연료 분말 7 ㎏을 벨기에 원자력연구센터(SCK․CEN)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연료기술개발부는 SCK․CEN이 연구개발용으로 공급 요청을 해옴에 따라 세계 6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원심분무 분말 제조 기술을 이용해서 U-Mo 합금 핵연료 분말 7 ㎏을 제조, 8월 20일 벨기에로 수출했다.(수출가 7만1,000 달러)SCK․CEN은 운영 중인 연구로 BR-2에 사용할 차세대 연구로 핵연료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급한 분말을 원료로 핵연료 완제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연구로에서 성능 및 안전성을 시험 평가할 계획이다.현재까지 U-Mo 분말 수출은 기술 개발을 위한 시료 수준으로, 실용화 단계에 진입하면 수출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15년은 연간 100~250 ㎏, U-Mo 핵연료의 상용화가 예상되는 2016년 이후로는 연간 500~1,000 ㎏(금액 기준 연간 250만~5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연구로 핵연료 분말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U-Mo 원심분무 분말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서 세계 대부분의 연구로에서 사용되는 판 형태의 핵연료 제조기술을 개발하면, 핵연료 완제품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봉 형태의 연구용 원자로 제조기술을 국산화, 20071년 12월 운영 중인 하나로 핵연료에 100 % 국산 핵연료를 장전하는 등 연구용 핵연료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수출용 판상 핵연료 기술 개발에 적용할 경우 분말 수출보다 10배의 높은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엄태준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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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화학부문 신사업 진출
삼양사(대표 김윤)가 비스페놀-A(BPA) 사업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지난 15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삼양사와 미쓰비시상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계약(JVA)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합작 투자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지분구조는 삼양사 80%, 미쓰비시상사 20%이다. BPA공장은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 지역 내에 건설되며 연 1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지자체인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업무협조를 위한 MOU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BPA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의 핵심원료이다. 2008년 기준 전 세계 BPA 시장규모는 430만톤이며 이 중에서 아시아 시장이 절반 정도인 210만 톤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매년 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이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삼양사는 그동안 화학부문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사업 확장 준비를 해왔으며 이번에 기회와 여건이 충족되어 BPA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양사의 관계자는 “이번 BPA사업 진출로 기존 EP컴파운드, PC와 BPA의 수직계열화에 따라 회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는 2012년부터 연간 약 2,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인접사업 진출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안에 BPA사업부문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며, 향후 부지 내에 PC 및 BPA의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희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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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동향(9월 23일)
지난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석유수요 둔화의 우려는 미국 정제시설의 유지보수와 계절적 영향에 의한 것이다.여름철 휘발유 성수기가 끝나고 동절기 난방유 수요가 증대되기 전인 9~10월에 미국 정제시설의 정기유지보수가 이뤄져 통상 이 기간 동안 원유수요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그러나 주요경기지표 개선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가가 반등했다.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 8월 소매판매가 3년내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투자자로 유명한 워린 버핏이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OPEC의 지속적인 감산, 경기회복에 의한 석유수요 증대 등으로 인해 앞으로 공급과잉과 재고가 해소돼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높은 석유제품재고 수준 및 경기회복 지연가능성에 의해 유가 상승이 제한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주(9월10~1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시장에서 휘발유, 나프타가격은 상승했고 경유가격은 하락했다.휘발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의 휘발유 수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경유가격은 충분한 공급물량과 잉여물량 판매처가 제한돼 약세를 지속했다.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랐다.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단기 나프타 수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일부에서는 나프타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나프타 공급량은 카타르 및 중동의 공급이 유입돼 차익거래 제한에도 불구하고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신근순 기자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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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가격 내달 10~15% 인상
전자·반도체·LCD·의료 등 첨단산업의 소재인 헬륨가격이 내달부터 10% 이상 인상되면서 이들 산업에 적지 않은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사용 헬륨 수요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효자 종목인 전자 및 반도체 분야 필수 소재인 헬륨을 전량 수입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최근 가을철을 맞아 국내 각 지자체를 비롯한 대학, 놀이공원, 이벤트장 등의 축제가 이어지면서 헬륨 수요 급증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지적이다.
각종 홍보, 행사에 필수품목인 풍선과 애드벌룬에 주입되는 헬륨은 반도체·LCD 등 첨단산업에 비한다면 그 비중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특히 봄과 가을에 막대한 양이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적용 범위 또한 넓어 매년 세계적인 공급부족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헬륨 국내 수입사인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미 이달 초를 기해 10~15% 인상된 가격을 적용, 수요처에 납품을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륨은 중국을 위시해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제조공장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관계로 미주지역의 공급사인 에어프로덕츠, 프렉스에어, 에어리퀴드 등의 가격인상에 따라 고스란히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헬륨 수요처인 소재 및 이벤트관련 기업들은 해마다 수요증가를 보인 헬륨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대표적 자원(소재)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헬륨은 과거 부족 당시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공급이 원활치 못해 각국에서는 수년간 골머리를 앓아 왔다.
모 수입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료물질과 인건비, 에너지비용 등이 상승해 원가상승분을 상쇄시키기 위해 헬륨 공급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년 헬륨시장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고객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신규투자의 필요성도 가격인상의 한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헬륨가격은 그동안 미주지역의 가격인상 따라 여타국가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국내 헬륨수입사들도 동일한 이유를 들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기해 또 한 차례 가격인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헬륨은 인공제조가 불가능하고 천연가스전의 암반 속에서만 추출돼 특수가스 중에서 가장 희소가치가 높다”며 “여타 가스에 비해 헬륨의 인상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들어 헬륨 수요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데 반해 공급량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수급 불균형으로 헬륨 가격이 오르자 일부 유통업자들이 풍선과 애드벌룬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수소를 주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른 폭발사고 우려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차제에 홍보 및 행사용 풍선에 대한 수소 주입을 양성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잦은 공급파동과 가격급등이 이어지는 데다 해외 의존도 100%인 헬륨을 국가 첨단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공중에 날리는 풍선과 애드벌룬에 수소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다.
헬륨과 달리 국내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소로 헬륨을 대체한다면 헬륨 수입에 드는 외화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업 분야의 헬륨 가격 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가연성인 수소의 특성을 감안하면 위험부담이 매우 큰 주장이지만 그만큼 현재의 헬륨수급 구조가 갖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비싼 외화를 주고 수입한 헬륨을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에 집중하지 않고 일회성 홍보용으로 날려버리는 현 상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엄태준 기자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