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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냉연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가 베트남 경제중심 도시인 호치민 인근의 붕타우(Vung Tau)성 푸미(Phu My) 공단에 동남아 최대인 연산 120만톤 규모의 고급 강판(냉연)공장을 지난 19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부 훼이 후앙(Vu Huy Hoang) 베트남 공상부 장관, 김상윤 주 베트남 총영사,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관계자 7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냉연공장은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급 철강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시장의 수요 고급화에 대응할 것” 이라며 “현지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 훼이 후앙 공상부 장관은 “포스코 냉연공장은 동남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포스코가 시의적절하게 베트남을 선택해 준 데 감사한다”고 환영했다.
이날 준공한 냉연공장은 2007년 8월 착공해 2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총 투자비는 5억2,800만달러, 전용항만을 포함한 총 부지면적은 158Ha(헥타르)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냉연제품 70만톤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 압연 강대(Full Hard) 50만톤 등 연간 120만톤을 생산, 베트남과 동남아지역에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필요한 열연소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생산한 고급 냉연제품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 공급함으로써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을 잇는 견고한 철강 생산, 판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은 철강 수요산업 성장으로 2015년 고급 냉연강판 수요가 1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난해 공급실적은 73만톤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이에 포스코 현지공장이 동남아 지역의 고급 냉연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게 되면 현지 시장지배력과 위상 강화는 물론, 지난 수십년간 일본 철강사들이 군림하고 있던 세계 최대 철강 수입시장인 동남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가 2단계로 2012년 이후 연산 30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과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공장(CGL) 등을 건설하면 베트남 지역내 최대 철강 하공정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어 이 지역 고급 철강재 시장을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000년대 들어 아세안 6개국 대비 평균 경제성장률 보다 높은 7~8% 내외의 고도 성장을 실현하면서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고 성장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의 급증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성장이 가속화됨으로써 Post BRICs중 가장 주목 받는 신흥시장으로 등장했다.
철강산업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연간 20% 이상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힘입어 철강재 수요가 매년 8.7% 증가해 2020년 2,6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한·베트남 국교가 수립되기 전인 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 철강산업에 진출해 베트남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가장 활발하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90년대 초 광양제철소 종합준공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추진하던 포스코는 포항, 광양과 가까우면서 철강공급이 부족한 동남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의 관문인 베트남에 진출키로 하고, ’92년 포스코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인 포스비나(POSVINA)를 설립했다.
베트남 남부 철강공사(SSC)와 합작으로 설립한 포스비나는 연간 4만5,000톤의 아연도금강판과 칼라강판을 생산한다. 포스비나는 규모는 작지만 베트남 철강산업 최초의 외국인투자사업으로,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년5개월 만에 투자비 전액 회수라는 성공적인 경영실적을 기록, 포스코의 베트남 투자 확대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
포스코는 포스비나 설립후 ’94년 베트남 철강총공사 (VSC)와 합작으로 베트남 북부 하이퐁(Haiphong)에 연간 20만톤의 철근 및 선재를 생산하는 VPS(Vietnam Steel-POSCO Steel Corporation)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연산 10만톤의 냉연 및 도금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고, 북부지역에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올 7월 일본계 가공센터의 지분을 인수해 POSCO-VNPC(POSCO-Vietnam Hanoi Processing Center) 를 출범시켰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Asia Stainless Corp.)을 인수해 POSCO-VST(POSCO-Vietnam Stainless Steel)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철강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뿐 만 아니라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95년에 호치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다이아몬드 플라자 건설을 시작으로 안카잉(Ankhanh) 신도시, 하노이 광역도시 마스터플랜 설계 등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 인근 빈푹(Vinh Phuc)성과 중국 운남성을 잇는 노이바이 (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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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OLEV∙MH 파트너 구해
KAIST가 온라인전기자동차(OLEV)와 모바일하버(MH) 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자문을 위해 세계적 금융자문 전문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이하, ‘맥쿼리’)와 MOU를 체결했다.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 21일 한국 맥쿼리 본사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황우곤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전기자동차 및 모바일하버 프로젝트 상용화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맥쿼리는 KAIST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 사업인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사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필요재원 모집, 해외진출 및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두 사업의 기초재무분석과 사업성 분석 그리고 이에 따른 전략적 자문 등을 하게 됐다.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국가적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맥쿼리의 자문을 통해 투자자유치와 두 사업의 해외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은 “KAIST의 선진기술을 상용화 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두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쳐시대 및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맥쿼리의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금융 기술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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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 최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든 제조업의 기초인 금속부품의 생산기기, 완제품 및 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금속산업대전 2009(Korea Metal Week 2009)’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20여 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특히 △국제 파스너 및 와이어 산업전 △국제 주조·단조·공업로 및 열처리 산업전 △국제 케이블 및 튜브·파이프 산업전 △국제 다이캐스팅 산업전 △국제 기계 부품 및 금형가공 산업전 등의 5개 분야로 나눠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전시하게 된다.금속산업대전을 주최하는 한국전람(주)의 관계자는 “정부의 후원과 관련업체의 많은 관심으로 전시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KINTEX 제 2동 건설계획에 상응하여 아시아 중심허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규모 전문정책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KOTRA 주관 수출상담회,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내에 함께 열려 금속기계산업의 현황을 살피는 주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에는 일반 관람객까지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김성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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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개 기업과 E절약 자발적 협약
충남도와 도내 기업체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도는 21일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고유가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감소 및 고효율 저비용설비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도내 20개 기업체와 자발적협약(VA : Voluntary Agreement)을 서면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0개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공정개선, 에너지 재활용설비 및 고효율기기 등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의 6.6%인 9만4,000TOE를 절약해 282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2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에게는 사업장당 250억원 이내에서 연리 2.75%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3년거치 5년 분할상환/ ‘09.3/4분기 기준)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며 전문기술지원단의 기술지원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이로써 충남 도내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 152개사 중 지난 ‘99년부터 산업체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사업을 추진해 97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20개 업체를 포함 총 117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약 77%의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97개의 협약업체에서 38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하여 98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에너지소비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업체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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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저탄소녹색통장 수익금 17억원 기탁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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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서 504만 불 수출계약
충남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9 벤처테크노 상담회에서 504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업체별로 보면 △보조사료 전문업체인 (주)리스나는 38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리스나는 이번 상담회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한 면역력 강화 제품인 천연물 항생대체제, 항바이러스 면역 증강제를 선보였다.
△친환경 새집증후군 처리제 제조업체인 국평알아이씨(주)는 심양 중국 현지 기업과 21만 달러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 △디지털 부품 소재 중견수출기업인 (주)대영오엔이도 북경평화정공과 100만달러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전자파차단 웰빙 온수매트 제조업체인 (주)코어비트는 지난 4월 벤처 테크노 상해상담회시 계약 체결 및 본격 수출에 이어 이번 북경 상담회에서도 95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활동에 나섰다.
또 △기능성 화장품으로 중국 상류층 공략에 나선 ‘이디코리아’와 △버스에어콘용 전자클러치 중견수출업체인 ‘삼진코리아’, △농업용건조기 제조업체인 (주)진진이엔티 등은 이번 상담회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담활동을 벌였다.
충남도는 “지난 4월 상해와 7월의 오사카 상담회, 이번 북경 상담회를 통해 벤처 테크노 상담회가 충남 지역 우수기술기업의 해외진출 개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북경상담회는 중국 북경지역 현지 네트워크 및 판매망 확보와 함께 충남지역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북경에서 12개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벤처테크노 상담회를 개최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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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기술 세계 진출
8,500만명의 인구와 약 5,500만명에 가까운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에 우리나라 지상파 DMB 기술이 수출,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국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상파 DMB 기술의 세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 개발에 성공, 국제표준을 확보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베 방송통신 전시회 및 방송통신협력 워크숍에서 ETRI 연구소기업인 (주)디엠브로(DMBro)와 함께 ‘지상파 DMB 서비스’신기술을 전시, 발표하고 현지에서 베트남 국영방송국인 베트남TV(VTV)와 지상파DMB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미국, 일본, 유럽형 지상파 DMB를 제치고 한국형 DMB를 선택한 배경은 ETRI의 기술이 우수한데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타 기술대비 우위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돼, 타 국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상파 DMB의 베트남 진출은 인접국가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까지 확산될 전망이어서 ETRI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파 DMB 사업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말기, 서비스, 장비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TRI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 제공될 ‘지상파 DMB Total Solution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지상파 DMB 유료화 서비스를 위한 수신제한시스템(CAS) 기반의 유료 인증 및 가입자 관리기능 등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핵심기술이다. ETRI는 지상파 DMB 서비스의 현지 상용화를 위해 이미 작년 5월부터 베트남TV의 협조 하에 하노이에서 베트남TV 방송 뉴스와 스포츠2 채널의 시험 방송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Total Solution 기술의 현지화 및 시험을 계속해 왔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TV는 올해 안에 하노이에서 시험서비스 주파수를 할당받아 시험운용을 거쳐 모바일 TV방식을 지상파DMB기술로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상용서비스 허가 후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TRI 연구소기업이자 현지 사업 시행기관인 디엠브로는 베트남TV의 자회사인 브로드텍SC(Broadtech SC)와 공동으로 베트남 비에텔(VIETTEL)을 비롯한 3대 이동통신회사와 협력 제휴를 맺고 2010년부터 하노이 및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며 향후 3년내에 500만 가입자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디엠브로는 ETRI가 개발한 지상파DMB 기술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 정부로부터 ‘ETRI 연구소기업’으로 설립 승인받은 바 있으며,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결합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ETRI 이유경 사업화본부장은 “ETRI가 지상파 DMB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베트남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지상파 DMB의 본격적인 해외확산을 위해서 경쟁력을 갖춘 저가 보급형 단말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최문기 원장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상용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지상파 DMB 기술 역량을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상용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쾌거이며 이는 아시아 및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디엠브로와 함께 이번 베트남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의 지상파DMB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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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녹색성장대출’ 출시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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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호주 고르곤에서 수주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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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 총회 참가자, 한국광기술원 방문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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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안전사고 주의
화상, 폭발, 화재 등 밥솥(전기압력밥솥 포함)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밥솥(압력밥솥, 전기밥솥 포함) 안전사고 335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0~6세의 유아가(286건 중 104건, 36.4%), 위해내용으로는 화상이(204건 중 170건, 83.3%) 가장 많았다.
주요 위해원인은 고온의 수증기나 가열된 밥솥 등에 접촉(145건, 43.3%), 폭발(69건, 20.6%), 화재(34건, 10.1%)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밥솥의 압력안전장치 및 조정장치 부위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하고, 고무패킹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솥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2006년 57건, 2007년 90건, 2008년 82건, 2009년 9월 30일 현재 106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고 335건 중 연령미상 49건을 제외한 286건 가운데 0~6세의 영유아 사고가 36.4%(104건)로 가장 많았고, 30대 72건(25.2%), 40대 43건(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95.1%)은 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 또는 밥솥에 접촉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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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
환경부는 오는 23일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시·군·구 공무원 및 지역 산·학·연 전문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를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25일 환경부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적응정책 발전 포럼’에 각계 3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전문가 등의 역량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이 함께 참여한다.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의 필요성 및 2008년 12월 수립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의 구체적 내용과 실질적인 적응 실천 주체인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국·내외 기후변화 영향 사례 및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체계와 적응센터의 지원계획 등을 제시하며,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대기, 수질/수자원, 생태계 부문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적응대책 추진 사례 등을 설명한다. 이번 지역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별·지자체별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 분야와 집단을 찾아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응역량 배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종합보고서, 전국 단위의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 작성 및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모델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 시행을 위한 적응 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11월 중에는 생태계, 수질/수자원 등 부문별·지역별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정도를 시각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GIS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자체 및 전문가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최연희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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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의 대표 전시회 ‘한국전자산업대전’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이번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국제IT융합전시회(Convergence Korea) 등이 동시 개최돼 다양한 첨단 TV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IT융합 제품 등이 출품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이번 산업대전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6개국의 글로벌 IT기업을 포함한 총 857여 업체가 참가했다.삼성전자는 ‘Digital Garden’ 전시 콘셉트로 첨단 디지털 혁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친환경 LED TV로 구성된 조형물로 시선을 압도했다. 하반기에 국내 출시하는 ‘옴니아2’과 세계적인 패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명품 휴대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도 국내 첫 선을 보였다.또 iSEDEX에는 지난 7월 양산에 들어간 40나노 DDR3 D램 등 다양한 저전력∙친환경 반도체 제품을 선보였으며, IMID에는 저소비전력과 슬림디지안을 동시에 구현한 에지형(Edge-lit) LED 백라이드 제품을 대거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LG전자도 필름코팅기술과 압축사출기술이 적용돼 TV 전면이 한 장의 검은색 유리판처럼 보이는 ‘보더리스(BORDERLESS) TV’를 전시했다. 또 4인치 LCD 화면을 채택한 풀터치폰인 ‘뉴 초콜릿폰’을 컨셉으로 디자이너 곽현주가 스타일링한 패션쇼를 전시부스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삼성전기는 1,200만 화소(픽셀)에 광학 3배줌 촬영이 가능한 휴대폰용 CMOS 카메라모듈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삼성전기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적용, 휴대폰 화면에서 터치 방식으로 오토포커스(Touched AF)를 구현하고, 선택한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 준다. 또한 보통 줌을 구동 후 초점이 맞춰지는 데 반해 삼성전기 카메라모듈은 줌 구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이밖에 손떨림 방지, 최대 10명까지 얼굴인식 기능, 눈 깜박임 알람 기능, 오토 파노라마, 접사, 연사 등 최신 디카에서 구현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이노텍은 42인치 LED BLU(Back Light Unit)와 태양전지모듈, 인쇄회로기판(PCB) 등과 LED전구, LED가로등으로 전시장을 꾸몄다.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는 5년여에 걸쳐 개발해 전력 전송효율을 75% 이상 끌어올린 무접점 충전기 시스템을 선보이고 데모 시연을 비롯한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국내외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참여한 닛산은 첨단 전자기술이 반영된 닛산 테크놀로지를 다수 선보인다. 벌의 습성을 응용한 충돌 방지 시스템이 적용된 로봇 카 ‘BR23C’와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 Distance Control Assist),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Lane Departure Prevention) 등을 적용시킨 주행 시뮬레이터, 닛산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모델인 수퍼카 GT-R 등을 전시했다.‘BR23C’는 벌이 안전을 위해 주위에 개인공간을 두고 비행하는 습성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닛산과 도쿄대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했으며, 다른 차량 또는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인 에이스전자기술은 PoC(Power supply On a Chip) 기술을 이용해 인버터나 충전기 등에 탑재 시 약 20~3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PoC 제품은 기존 가전제품이나 조명의 전원 공급장치에 필수적으로 포함됐던 트랜지스터나 캐패시터 등의 기능을 단일 칩에 집적화 시켰으며, 새로운 전력변환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전원공급장치에 비해 20% 이상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0.01W ~ 0.1W 수준의 대기전력을 구현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감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자동차인 ‘The New Volvo XC60’을 특별 전시했다.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 상반기 우수디자인(Good Design) 심사에서 최우수 GD상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IMID에 참여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OLED 조명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OLED조명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은 김근우(인디디자인)의 천천히 떠올라 세상을 비추는 태양의 모습을 표현한‘OLED 모빌 (OLED Mobile)’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노인경(비온크리에이티브)의 OLED 광원의 평면성과 자체발광의 성격을 이용하여 책을 펼치고 닫듯이 표현한 ‘종이접기(Origami)’가 차지했다.특허청은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와 반도체대전에 참여해 ‘코어에이(Core-A)의 활용확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Core-A에 대한 소개 및 대학교 지원, 데모보드에 대한 시연을 선보이고 ‘Core-A 활용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인 지원센터(에이디칩스)를 통한 기업체 지원에 대한 소개 및 방법을 설명했다. ||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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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제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데 대부분의 참석자가 공감했다.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플러스 성장세(전기대비)를 유지하겠으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적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최근 취업자수가 다소 늘어났으나 민간부문의 고용사정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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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일 그린 비즈니스 세미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1일 상의회관에서 ‘한·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비즈니스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흥진 녹색성장위원회 국장, 조용성 고려대 교수, 이상엽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와 일본에서 니시모토 경제산업성 산업기술환경국 심의관, 사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소 박사 등이 주제발표를 했고, 기업 및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니시모토 일본 경제산업성 산업기술환경국 심의관은 “일본은 교토의정서 이행을 지난 1997년부터 ‘자율행동계획(Voluntary action plan)’을 채택, 산업별로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2007년 현재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990년 대비 9% 증가했음에도 산업계를 대상으로 자율행동계획만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은 산업구조가 비슷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사노 일본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소 박사는 “하토야마 총리가 발표한 일본의 중기 온실가스 25%감축(1990년 대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많이 할 수 있는 발전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가야 한다”며 “석탄에서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의 전환이 비용측면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효율적인 감축을 실시하자는데는 최흥진 녹색성장위원회 국장도 의견을 같이 했다. 최흥진 국장은 “대국민 여론 수렴을 통한 감축 목표 설정 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비용효율적인 감축 전략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며 “이후 독립적 상설 연구체계를 구축하여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엽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이와 더불어 산업계 국가 경쟁력을 고려하여 시행 기간에 따라 차등화된 감축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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