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79개사업장 자발적협약 체결
경기도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중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주)GS파워 등 79개의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과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지난 8일 체결, 연간 1만4,302TOE의 에너지를 절약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 협약이란 에너지를 생산, 공급, 소비하는 기업(또는 건물)이 정부 또는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 각자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공동으로 에너지절약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기반을 구축해 나아가는 비규제적 제도다.
체결업체는 협약전년도 기준으로 5년간 5%이상의 절감목표를 설정, 제품의 생산 및 구매 등의 과정에서 에너지절약형 설비의 도입과 온실가스 감소설비를 설치토록 노력해야 한다.
도내에는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는 다소비 사업장이 총 405개소가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79개 사업장을 포함 총 357개의 업체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 해 나갈 계획이다.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하여 시설자금 업체당 250억원 이내 8년간 2.75%로 저리융자해 주고, 에너지절약 시설 설치시 투자금액의 10%를 감면 및 에너지진단을 통한 기술지원 등으로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게 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
공회전 제한으로 ‘지구를 구하라’- (주)세이브어스
연료비 절감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자동차 공회전 제한 장치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역시 시범사업과 관련법 제정 등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 규칙 일부 개정령’이 지난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에 공회전 제어장치 장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수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활발한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세이브어스(대표 정순홍)에 관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SG(Idle Stop & Go)라고도 불리는 공회전 제한 장치는 일정시간 주·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변속기나 브레이크 조작 등 간단한 조작을 통해 엔진을 재시동시키는 장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공회전 제한장치를 부착할 경우, 최소 7%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브어스의 공회전 제한장치 ‘오일키퍼(Oil Keeper)’는 클러치나 브레이크 스위치를 사용하는 일본 제품과 달리 리드센서로 작동, 발에 무리가 덜 가고 사용이 편리하다. 또 지난해 6월부터 7월에 걸쳐 삼성전자 로지텍의 시험운행을 통해 최대 20.3%, 평균 10.0%의 연비 상승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 운수 및 물류회사의 시범 운행을 통해 그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일키퍼의 연료절감 효과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공회전 구간이 많은 도로일수록 더욱 커서 체증과 신호대기가 많은 서울 시내의 경우 최대 25%가량의 연료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ISG 기술은 현재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보급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회전 제한 장치 부착 차량 구입 시, 일반 자동차와 가격차의 절반(약 20~60만원)을 국가에서 보조해 주고 있으며 버스의 경우도 양산단계에서부터 장착해 출고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아자동차 ‘시드’ 역시 신차 출고 시 ISG를 장착하는데 여기에는 독일 보쉬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기술 강국의 거대 기업들이 앞서나가는 상황지만 세이브어스는 정부의 지원정책만 그들과 비슷하게 받쳐준다면 이들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세이브어스 이광수 상무는 “상용 보급에서는 우리보다 앞선 일본이지만 제품의 수준에서는 이제 우리를 따라온 정도이고, 보쉬의 경우 수동식 신차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며 “담뱃갑 2개 이하의 크기로 수동과 자동, 신차와 기존차량을 가리지 않고 장착이 가능한 것이 오일키퍼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우선 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ISG 장착 사업 등을 놓고 지난해 환경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6개 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세이브어스는 ‘시장 선도 기업’을 자처하며 강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현대디지텍ITS와 공동사업 제휴를 통해 영업활동에 한층 속도를 붙였다.
이미 회사의 목표는 세계 시장.
이 상무는 “미국과 중국의 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밝혔다.
경쟁국에 비해 다소 늦은 본격 보급의 핸디캡을 딛고 그 이름대로 ‘지구를 지키는’ 유수의 ISG 전문기업으로 향하는 (주)세이브어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2009-09-22
-
포철, 인근주민이 감시한다
편집국 기자
2009-09-11
-
KEPCO, 공공부문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공공부문 최초로 한전이 전력공급망에 대한 ‘탄소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KEPCO(사장 김쌍수, 한전)는 송전, 배전 등 전력공급망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를 인증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는 송배전시스템을 통해 전력 1㎾h를 공급하는데 배출되는 CO2의 양이 29g이라는 것을 공식 인증받은 셈이다.이번 인증획득으로 KEPCO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종소비자에게 수송하는 송배전 전력망의 우수성과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적인 전력망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탄소성적표지까지 공식 인증 받았다.환경부가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 발생량으로 환산하여 라벨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저탄소 녹색기업과 제품을 평가하여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KEPCO의 관계자는 “앞으로 KEPCO는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기술 개발,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대, 온실가스 배출저감 활동 등을 통해 발전, 송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력공급 전과정에서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기후변화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09-11
-
경기도, 4,500만달러 투자유치
경기도가 미국의 수질정화 시스템 제조업체로부터 4,5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현지시간) 뉴저지의 쉐라톤 마와호텔에서 생활용수 재사용 등 자원재활용 전문기업 HES사의 한인동포 사업가 오태석 대표이사와 투자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HES사는 대용량 세탁용수 재사용을 위한 중수시스템 기술 등을 보유한 수질개선 전문기업으로, 신소재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종합환경 전문기업 에코트렌드(Ecotrend)사의 자회사다.
화성의 임대공장에서 생산활동을 해온 HES사는 올해 말까지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새로운 생활용수 정화시스템 설비에 추가 투자해 생산제품을 전량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좋은 기술로 인류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경기도에 투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HES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09-09-11
-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포럼 개최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되새기며, 녹색성장활동에 동참과 이해도 증진을 위해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포럼’을 충청남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및 태안군과 함께 8일 충청남도 태안군의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환경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녹색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에게 녹색성장 취지를 바로 알리고 국민과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고자 이번 포럼이 추진됐다.
이번 포럼은 정부, 지자체, 학계, 연구소, 지역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처 전문가들과 지역민의 의견 교환과 더불어 자유로운 토론을 나눴다.
이번 포럼에서는 녹색성장의 새로운 문명, 새로운 변화와 질서를 수용 할 수 있는 열린 개념의 정부와 국민,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얻고자 녹색성장위원회, 국립수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부, 에너지관리공단, 국립기상연구소 등에서 주제발표 및 녹색생활 실천과 관련한 패널 토의를 가졌다.
이번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의식을 강화하고, 녹색성장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녹색생활의 실천 유형을 제시함으로써 발전적 녹색성장정책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기자
2009-09-11
-
녹색산업, 외국인투자 끌어 들인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녹색산업분야를 선정키로 했다.
그동안 녹색성장을 국가핵심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이후 민간과 정부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녹색산업 관련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키 위해 핵심분야에서 외국인투자 유치를 집중 전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 대외개방과 외투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가 크게 증가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정착해왔다. 그러나 최근 심화되는 국가간 FDI유치 경쟁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DI유치활동을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키로 했다. 특히 녹색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 고부가가치 FDI에 유치활동 집중해 녹색산업발전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유치 대상은 주요품목별 밸류체인 분석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의 기술수준 및 시장 전망 등에 대한 검토해 올해 12월까지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검토대상은 녹색산업 이외에도 신성장동력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최종 확정된 중점유치분야에 대하여는 관련부처와 코트라, 지자체와 함께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금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코트라 및 업계·연구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중점유치분야 선정 등 향후 작업계획을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11
-
테스토코리아
신근순 기자
2009-09-11
-
피치, 국가신용전망 등급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 11개 공기업의 전망도 일제히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등급 전망이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공기업은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다.
피치는 이들 공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조정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한국정부의 금융과 재정정책이 적절하게 이뤄졌으며,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대외 채무 상환 능력이 개선됐다”라며 또 “2분기 경제성장률과 수출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09-09
-
주간경제 지표
신근순 기자
2009-09-09
-
국제유가 하락, 미 원유재고 증가 영향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 및 경기회복 전망, 달러화 약세 등의 상승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만에 감소하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3개월만에 반등, 주택거래 실적도 2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기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미국 다우지수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8월 중순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달러/유로) 또한 8월 중순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감소현상의 영향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추세다.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3만배럴 증가한 3억4,400만배럴, 중간유분도 전주대비 각각 77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는 등 예상외의 원유재고 증가로 유가가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과 속도 및 이에 따른 달러화 가치변동, OPEC의 감산 지속 여부 및 석유재고증감에 따라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가가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주(8월20일~8월2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시장에서도 휘발유, 경유, 나프타가격 모두 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휘발유가격은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약세로 하락했다. 14.5만b/d 규모의 베트남 Dung Quat 정제시설이 이번달 중순까지 가동 중단됨에 따라 현물수요가 증대됐으며 중국의 7월 휘발유 수출은 전월대비 4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유가격은 공급물량의 부담으로 하락했다. 지역내 최대 수입국인 인도네시아가 수요량이 많은 이슬람 축제에도 불구하고 수입물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 유럽과의 차익거래 기회 감소로 시장 펀더멘탈은 약세기조를 유지했다.나프타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나프타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됨에 따라 아태지역 석유화학업체의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인 수요의 영향으로 현물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동북아 지역 정제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대체재인 LPG와의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근순 기자
2009-09-03
-
서울시 신청사 ‘녹색빌딩’
서울시는 신청사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11.3%로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저탄소 녹색도시 서울’의 상징적 건축물로 새 시청사를 자리매김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국내 일반 건축물 중에서는 최대 수치다.
특히 최대 5% 내외인 일반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율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2030년 보급목표 11%(시 보급목표, 2020년 10%)를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에너지절약의 모범사례라고 시는 강조했다.
당초 턴키 시공자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은 4.4% 였으나, 지난 2007년 ‘서울친환경건축기준’을 제정 발표하고 지난 5월 C40 총회를 개최하는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온 시의 정책목표에 맞춰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청사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복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다수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우선 신청사 처마와 지붕 전면에 공공청사로는 최대 규모로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설비를 채용했으며, 자연광이 최대한 실내로 유입되도록 다양한 자연채광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지붕에 태양열 집열설비를 대대적으로 설치, 당초 급탕용으로만 이용하려던 계획에서 냉·난방에 우선활용하고 남은 열을 급탕에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열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건물 바닥천공 공법을 적용한 지열이용설비를 채택했다. 이는 건물이 없는 공지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일반적인 지열설비가 부지사 협소한 신청사 여건에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내 공공청사로는 최초이며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건물 전체 공간을 서울시 대표도서관과 시티갤러리(도시건축문화관) 등 시민 문화시설로 활용하게 될 본관동을 신재생에너지로 조명, 냉난방을 모두 해결하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의 수범사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전면교체,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건물 냉난방을 100% 지열에너지로 해결하는 한편 건물의 단열을 강화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자립형 건물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01
-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4종(총 224만 장)’을 2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린에너지 특별우표는 △태양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난방·급탕 등에 사용하는 태양열과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의 빛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발전 △풍차를 이용해 바람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조력발전을 담았다.
우정사업본부도 지난 7월 녹색우정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 감축과 662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확대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냉·난방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녹색운송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차량을 202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한편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도 도입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그린에너지 특별우표 발행에 발맞춰 녹색우정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우체국사 건축 등 녹색우정문화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9-01
-
“우리집 에너지, 햇빛에너지로 바꿀래요”
환경단체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난 19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자체와 함께하는 재생가능한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인 ‘햇빛에너지 교실’을 에너지관리공단 후원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화성시민 및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의는 태양광전문업체인 (주)성산에너지와 LED전문업체인 (주)타보스에서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태양광발전원리에 대한 이론교육, 우리집에 태양광발전소 세우기, 우리집 정원과 아파트에 태양광가로등 세우기 등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 및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공무원 및 시민들의 인식과 실천을 확대시킬 목적으로 계획됐다. 가정에서 실효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간이용 태양광발전시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무교육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태양광에너지가 생활 속에서 친근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교육 형식은 강의와 교보재를 통한 실제 실습의 방법으로 진행돼 기존에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변화 및 교육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보다 실효적인 재생가능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 ․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9-01
-
LG전자, 친환경 경영 가속화
LG전자가 국내외 사업장과 전 제품의 환경리스크를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대표 남용)는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환경리스크 통합관리 시스템(Global Green IT Syste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경영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들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찾아낼 수 있다. 또 국내사업장은 물론 84개 해외법인에서 얼마만큼의 CO₂가 배출되는지 분석-평가-관리가 수월해진다. 이를 통해 유럽환경규제인 RoHS, REACH, Take-back(회수) 등도 시스템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소비자, 바이어, NGO, 정부기관 등에 LG전자의 친환경 경영정보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
LG전자는 환경규제 대응에 협력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시스템을 ‘협력회사 친환경인증 프로그램’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업체를 위한 친환경 매뉴얼도 3분기 중 배포되고, 관련 교육도 올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환경을 비롯해 환율, 원자재가격, 법률규제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통합 리스크관리체계(ERM : Enterprise Risk Management)’를 도입했다.
ERM은 각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리스크가 발생하면 정해진 프로세스를 적용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사 표준 업무프로세스다.
남용 부회장은 경영회의 등에서 “리스크 요인들을 회피하지 말고, 눈에 보이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스크를 명확히 파악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9-01
- 많이 본 뉴스
-
-
1
中 희토류 통제 강화, 올해 공급과잉 완화 전망
-
2
첨단세라믹, 배터리 등 신산업 적용 확대 논의
-
3
린데·바스프 등, 올레핀 생산 大 스팀크래커 전기가열로 시범공장 가동
-
4
한솔제지, 100% 재활용펄프 사용 팬시지 패키징연합회장상 수상
-
5
24년 디스플레이 시장 1,300억 불, 전년比 13%↑
-
6
2023년 산업가스 87社 경영실적
-
7
동국씨엠, 1분기 영업흑자 전환
-
8
대건테크, 3D프린팅 글로벌 국방·방산 진출 모색
-
9
가스안전公-특수가스協, 독성가스안전기술향상 연구회 성료
-
10
에너지연, 가축분뇨→탄소 잡는 바이오 공정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