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의 노반공사를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힘쓴다.
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 기타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공고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되 △전의∼전동 일부 구간의 직선화 △서창정거장 개량 △북청주정거장(가칭) 신설 △청주공항정거장 이설 등을 포함해 8.5km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610억원이며, 이번에 발주되는 노반공사 규모는 약 1,671억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직결 열차 운행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청주공항역에서 하차 후 공항까지 왕복 6차선 도로와 주차장을 횡단해 700m 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개통 시에는 약 247m 연결통로로 직결되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의 일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