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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28 13:38:34
  • 수정 2024-11-28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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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진 테라온 대표(右)가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나노 소재 및 나노융합 기술들의 올 한해 성과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소통 및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나노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 공유 및 교류촉진을 위해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를 2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했다.


나노융합성과전은 2012년부터 매년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나노기술 연구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자 부처 간 교류 확대 및 기초원천사업화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술교류회도 개최해 나노분야 대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연구자 200여명이 연구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나노분야 연구 개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나노기술 연구혁신과 나노융합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나노 연구 및 기술인에 대해 포상이 이뤄졌다.


EV 난방용 나노탄소 기반의 복사워머모듈 개발한 ㈜테라온 김윤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산업부)을 수상했다. 테라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열소재, 필름히터, 열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필름히터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EV 실내 난방용 복사 워머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테라온 김윤진 대표는 나노탄소 기반의 고온 내구성 및 유연성을 확보한 발열 및 전극 소재 기술 등을 개발 등을 통해 특허출원 우수상(LS전선), 기술사업화 및 국가기술 시장 발전 유공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황종현 코오롱글로텍 팀장(右)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화구리 나노소재를 이용해 항균/항바이러스 섬유제품 개발 선도에 기여한 ㈜코오롱글로텍 황종현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을 수상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김상욱 교수 △㈜버추얼랩 박민규 부사장 △한국재료연구원 윤희숙 본부장 △울산과학기술원 최문기교수가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장관 표창은 △㈜대유플러스 김근호 책임매니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지선 책임연구원 △㈜엠오피 최형일 대표이사 △㈜대신테크젠 황인성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나노영챌린지2024 최우수팀 및 나노소자 경연 최우수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우열 교수가 ‘나노촉매의 시분해 실시간 분석’에 대해 강연했다. 김우열 교수는 나노촉매의 실시간 분석으로 촉매 작동원리를 밝혀내고 그 반응에 맞는 촉매 디자인 연구를 진행해 기술이전 및 창업을 진행했다. 지난 ‘나노코리아 2024’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세계 최초로 카드뮴 없는(Cd-Free) 양자점 디스플레이(QLED TV)를 상용화한 성균관대학교 장은주 교수(전 삼성전자 펠로우)가 ‘양자점 기술 사업화 사례와 미래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장은주 교수는 “나노입자인 양자점의 디스플레이 산업화가 성공한 요인은 디스플레이를 위한 핵심 특성 기술의 조기 확보와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화”라며 “양자점 나노소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기술은 텔레비전 적용에 이어, 양자점 레이저, 양자점 광검출기, 양자정보통신 등에 활용돼 적용분야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나노융합성과전에서는 연구자 간 협력·교류 촉진을 위해 기술교류회를 새롭게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현재 수행 중인 나노 연구개발 사업의 총 147건 과제의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나노 미래소재 원천기술개발사업 (선도형/경쟁형/도전형) 78건, 산업부 나노융합혁신제품기술개발사업 및 첨단나노소재적용 미래전략산업수요연계기술개발 사업 69건을 총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감지기(센서) △수소 △재생에너지 △이동수단(모빌리티) △생명과학 △생활·환경 등 8개 분과로 구성해 각 분과마다 대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한 뒤 토론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기술은 전산업 혁신을 촉발하는 ‘대표 기술’로서 현재 우리나라의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나노기술이 싹트기 시작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를 넘어서 우리가 보유한 나노 핵심원천기술이 조기에 산업화되어 우리나라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김종주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이 ‘2024년 나노융합성과전 및 기술교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김종주 섬유탄소나노과장은 “나노기술은 첨단산업의 기술 초격차 달성의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우수한 나노기술의 성과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첨단 나노소재 적용확산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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