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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09 1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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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 연구원들이 타지키스탄 현지에서 야생식물종자를 수집하고 있다.(사진:쿨롭식물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종자보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이석우)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Kulob Botanic Garden, Khatlon Scientific Center,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Tajikistan)이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1985년에 설립된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은 타지키스탄 남부지역의 유일한 과학·학술기관으로 종자수집, 식물연구 등 다양한 생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종자보전 네트워크 구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종다양성 보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쿨롭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시드볼트에 중복보존될 계획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야생식물종자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며 “전문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서아시아 2개국(아르메니아, 조지아)과의 종자 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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