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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7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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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를 기록하며 2위를 달성하는 등 급증해 경쟁이 심화됨에 따른 한국의 미래차 특별법 제정 및 경쟁력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자동차산업협회(회장 강남훈)는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2년 글로벌 차 수출 현황에서 중국이 311만대를 기록,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1위인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회장은 중국 전기차 수출의 절반이 테슬라 제품이라며,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등 외투기업의 국내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 및 국내기업의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차 특별법의 제정 및 노동 유연성 확보 등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기반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68만대로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21.8% 비중 차지하며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 중 절반가량은 美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중국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 20.2만대 중 48%를 차지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5년간 100만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으나 ‘21년 100% 이상 급증 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년 5월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상위 10개 중 7개가 BYD, SAIC 등 중국업체의 모델로, 중국 완성차 社의 전기차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러시아, 이란, 중남미 등 1인당 소득이 낮거나 정치적으로 가까운 곳을 위주로 이뤄졌었다. 최근 신에너지차를 필두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6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 주요국가는 이란, 인도, 베트남, 미국, 이집트 등이었으나 ’22년에는 벨기에, 칠레, 호주, 영국, 사우디 등으로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국도 다변화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벨기에,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의 70%를 차지하며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등 중대형 상용차 수요에 대응하는 중국 기업의 수출 확대가 이어지는 추이다.


또, 러-우 전쟁 이후 한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빈자리를 중국 자동차(하발, 지리, 체리)가 메꾸며 ‘22년 1~11월 기준 러시아 시장점유율 31%를 차지하며 사우디에서는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3개가 중국 브랜드 (지리, 장안, MG)인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주요 수출 대상국과 FTA를 체결하고 동 국가로의 수출 확대 중으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중동, 중남미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과 신규 FTA 조기 체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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