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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3 17:03:03
  • 수정 2022-01-14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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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부스에 설치된 누리호 모형(맨 右)과 발사체 모형(中)은 KTC가 3D프린팅으로 만들어 납품했다. 기존 방식으로 만들어진 모형(左)과 달리 조립 없이 한번에 제작됐기 때문에 이음매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케이티씨(KTC, 대표 김진호)2미터에 달하는 대형 시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가 자동차, 항공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KTC는 세계적인 사형주조용 몰드·중자 제작 3D프린팅 전문기업 독일 복셀제트(Voxeljet)의 장비 등을 국내에 유통하고 출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력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11월 경기도 화성 비봉면에 본사를 이전, 독일 복셀제트의 바인더 젯팅(BJ) 3D프린터 ‘VX2000’를 구축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 및 중공업 등 많은 기업에 시제품을 공급 중이다.


‘VX2000’
의 특징은 2x1x1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하는 크기를 600dpi 이상의 해상도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서포터 제거가 필요 없어 후공정이 간편하다는 점이다.


PMMA
는 아크릴 계열의 백색 분말로 입자크기가 55~85마이크론으로 곱고 세밀해 높은 품질로 빠르게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2미터 크기의 제품을 한번에 일체형으로 제작함에 따라 조립과정이 생략되며 설계 및 디자인 변경 시 매번 필요한 지그 제작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 KTC가 ‘VX2000’으로 출력하고 도장 및 검수까지 맡아 제작한 자동차 시제품 모형.

KTC는 나아가 3D프린팅 출력 후 표면처리 및 도장과 함께 제품 검수·측정이 가능한 설비도 구축했다. 자동차 내외부에 슈퍼블랙 등 다양한 색상은 물론 내부의 가죽 또는 금속 질감까지 구현할 수 있어 완성차 업체는 실제 자동차와 똑같이 만들어진 시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제품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TC는 고정밀·대형 시제품 제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부스를 마련한 대한항공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과 소형위성 발사체 모형을 전시했다. 누리호 모형은 KTC‘VX2000’로 하루 만에 출력하고 후공정까지 2주 만에 제작해 공급했다. 납기가 매우 촉박했지만 조립 없이 한 번에 출력했기 때문에 적기 납품이 가능했다.


김진호
KTC 대표는 현재 자동차, 항공 등 산업에서 제품개발 주기가 빨라지고 모델도 다양화되면서 제작이 빠르고 금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자동차 산업에서 인정받은 대형 시제품 제작 노하우를 살려 로봇, 조선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시켜 고객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복셀제트의 사형주조용 몰드·중자 제작용 BJ 3D프린터, 투명하고 정교한 부품 생산이 가능한 CMETSLA 방식 3D프린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나노 단위의 조형이 가능한 BMFDLP 방식 3D프린팅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 김진호 KTC 대표가 대규모 도장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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