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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9 13:05:43
  • 수정 2021-11-29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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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국제유가가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 소비국의 비축유 공조 방출 등으로 인해 전주대비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11월 4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의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81.62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대비 1.14달러 하락한 77.8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대비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80.05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0.65달러 하락한 80.2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종의 가격 하락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과 미 연준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


석유 수급과 관련해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과 주요 소비국의 비축유 공조 방출 등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이 봉쇄조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취했고, 독일도 이동제한조치와 백신 의무화에 관해 검토 했다.


주요 소비국의 비축유 공조 방출은 미국 대여 3,200만 배럴, 매각 1,800만 배럴로 총 5,000만 배럴, 인도 500만 배럴, 영국 민간보유분 자발적 방출 150만 달러 등이다.


중국은 자국 수요에 따라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세부계획은 발표하지 않았고, 일본은 수십만 킬로리터의 비축유를 매각할 것이며 이는 당초 예정된 매각을 앞당겨 시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 밝혔으나 자세한 규모는 언급치 않았다.


반면 비축유 방출효과 제한적 전망 등은 유가 상승요인응로 작용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방출규모가 예상보다 적으며 시장 펀더멘털이나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치 않다고 평가하며 효과가 단기적·일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OPEC의 경제위원회는 소비국에서 내년 1~2월 중 6,600만 배럴 비축유를 공급할 경우 공급과잉 규모가 230만b/d, 370만b/d로 110만b/d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11월 19일 기준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당초 시장 예상 48.1만 배럴↓과 달리 전주대비 101.7만 배럴 증가했다.


국제 금융부문에서는 미 연준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와 미-중 갈등 지속 등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식료품·에너지 등 제외) 가격지표가 10월에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해 199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27개 해외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으며 이 중 중국 기업이 12곳 포함되자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반발하며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IMF는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부양책 축소, 코로나 재확산, 전력차질, 부동산시장 불안정성, 기술부문 규제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 평가했다.


반면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지속 등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했다. 11월 20일 주간 기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9만 건을 기록해 1969년 11월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지정학부문에서는 이란-UAE 회담 등은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리비아·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 외무차관은 11월 24일 UAE측과 회담을 가졌고 이후 양국 관계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밝혔다.


선거 참여 보이콧을 철회하고 야당이 참여했던 베네수엘라 전국지방선거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소속당이 압승을 거뒀으며, 11월 24일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12월 예정된 대선 후보자 등록을 했던 카다피 아들에 대해 과거 유죄 판결 전력을 이유로 출마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고 UN 리비아 특사 등은 리비아 사법부가 최종 결정 할 것이라 밝혔다.


예멘 후티반군은 11월 20일 사우디 Jeddah에 위치한 사우디 아람코 시설을 포함해 사우디 내 다수 지역에 드론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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